상업용 부동산 빅데이터 서비스 위해 밸류맵-KT 손 맞잡는다

유준호 2021. 5. 1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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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상권·밸류맵 토지건물 빅데이터 결합
"데이터 융합 가치 입증하겠다" 포부 밝혀
데이터 융합 위해 손맞잡은 밸류맵-KT
국내최대 토지건물 빅데이터 플랫폼 밸류맵과 KT가 빅데이터를 활용한 프롭테크 신규 서비스 출시를 위해 손을 잡는다. 양사는 KT가 보유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밸류맵 플랫폼에 적용할 프롭테크 서비스를 공동 개발해 부동산 데이터 시장을 개척할 방침이다.

13일 밸류맵은 "KT 협의를 통해 공동서비스 제공 및 시스템 개발 운영, 수익모델 기획 및 마케팅 등 사업 영역 전반에 걸쳐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KT 상권 데이터의 경우 KT가 보유한 다양한 통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별 필지별 상권 데이터 △건물 단위 업종별 예상 매출데이터 △필지별 배후지 공간 정보 및 유동 인구 등 건물·업종·인구 등과 관련하여 다양한 분석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밸류맵은 KT 원천데이터를 확대 재가공하고 기존 자사 빅데이터와 결합할 예정이다. 밸류맵은 상권분석 등에만 쓰이던 데이터 한계성을 극복하고, 부동산 거래 전반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종합 데이터를 서비스한다는 방침이다.

또 밸류맵은 연내 개발 중인 AVM(Automated Valuation Models) 모델에 KT 유동 인구와 배후지 정보를 접목할 계획이다. 향후 상업용 부동산 매매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대시보드(종합 현황판)와 부동산 가치 변화 모니터링 지원 시스템 등도 시범 출시한다.

김범진 밸류맵 대표는 "양사의 빅데이터 가공 및 운영 노하우와 밸류맵의 부동산 플랫폼 역량이 결합한다면 그간 국내에서 보기 힘든 상업용 부동산 분석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업무제휴를 통해 빅데이터 활용의 새로운 영역을 개발하고, 국내 부동산 시장의 정보 디지털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헌 KT AI/BigData융합사업담당 상무도 "KT 데이터의 융합적 가치를 입증하고자 프롭테크 영역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밸류맵과 함께하게 됐다"라며 "양사의 빅데이터 기술이 잘 결합하여 다양한 비즈니스 인사이트 개발은 물론 시너지 창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유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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