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 2028년까지 27개 산업단지 조성..일자리 7만개 창출 기대
[경향신문]
경기 용인시는 오는 2028년까지 공공 및 민간 산업단지 27개가 조성돼 일자리 7만3000여 개가 창출될 전망이라고 13일 밝혔다.
27개 가운데 용인테크노밸리와 제2용인테크노밸리, 플랫폼시티는 공공산업단지이고, 나머지 24개는 민간이 조성하는 산업단지이다. 용인시가 가장 큰 기대를 거는 산업단지는 원삼면 일대 415만㎡에 조성되는 SK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로 3만1000여 명 이상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오는 2024년 말 산업단지가 완공되면 SK하이닉스와 50여개 반도체 협력업체가 입주하게 된다.
용인GTX(광역급행철도)역을 중심으로 기흥구 보정·마북동 일원 44만㎡에 2028년까지 조성될 플랫폼시티에는 시가 첨단지식·4차산업 관련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 1만5000여 개를 만들 계획이다.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 일원 29만㎡에 조성되는 제2용인테크노밸리에서는 1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된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 순차적으로 조성되는 민간 산업단지 24곳에서는 총 2만5880개 일자리가 생길 전망이다. 제일바이오·농서·통삼·지곡·송문·ICT밸리 등 6개 산업단지가 올 연말안에 모두 준공될 예정이다.
2022년에는 원삼·완장·SG패션밸리·제일 등 산업단지 4곳이 준공하고, 2023년에는 죽능·스마트-e·통삼2·백암·일양·히포·구성티나 등 7개 산업단지가 추가로 조성된다. 이어 2024년에는 바이오밸리·용천·기흥힉스·연세의료복합·원삼(확장)·한림제약 등 7개 산업단지가 완공하게 된다.
이날 기흥ICT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현장을 둘러본 백군기 시장은 “용인은 서울 근교에 있는 교통요충지여서 기업 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 시가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양질의 일자리를 갖춘 자족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최인진 기자 ijcho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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