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기자협회, 언론진흥재단 광고 수수료 인하 요구

손상원 2021. 5. 1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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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진흥재단의 광고 수수료와 언론지원 사업의 문제점을 짚고, 지역 언론과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박기웅 광주전남기자협회 사무국장은 '지역 언론은 왜 광고 수수료 인하를 요구할까'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언론진흥 기금 언론사 지원을 보면 2019년 기준 총 63억4천900만원 사업비에서 지역지 지원은 79개 사, 7억5천300만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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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진흥재단 상생 토론회 [광주전남기자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한국언론진흥재단의 광고 수수료와 언론지원 사업의 문제점을 짚고, 지역 언론과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한국기자협회, 광주전남기자협회, 전북기자협회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은 13일 광주시의회에서 '광주전남기자협회와 한국언론진흥재단 상생토론회'를 열었다.

박기웅 광주전남기자협회 사무국장은 '지역 언론은 왜 광고 수수료 인하를 요구할까'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언론진흥 기금 언론사 지원을 보면 2019년 기준 총 63억4천900만원 사업비에서 지역지 지원은 79개 사, 7억5천300만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박 사무국장은 "지난해 재단 전체 수입 1천16억원 중 광고 수수료 수입은 913억원으로 89.9%를 차지하는데, 재단 임직원들의 인건비와 운영비로 전체 예산의 22.7%가 쓰였다"며 "재단의 지원사업이 지역 언론과 언론인들이 체감할 수 있을 정도의 도움이 됐다면 굳이 수수료를 낮춰야 한다고 주장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권일 광주전남기자협회장은 "경제 규모가 열악한 호남권 언론사의 상당수 광고 수입은 지자체 광고인 탓에 수수료 부담이 더 크게 작용한다"며 "지역별 광고 시장 현황을 분석하고 그에 따른 조치가 필요하다. 수도권 위주로 구성된 교육 프로그램 역시 지역 언론 특성에 맞춰 이뤄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희용 한국언론진흥재단 경영본부장은 "논의된 내용을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역 기자협회와 재단 지사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언론재단과 지역 언론의 의견이 다를 수는 있지만, 전체적인 발전을 위해 동반자로서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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