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배구 7구단' 페퍼저축은행, 광주 연고지 확정..1억원 지원 약속

이석무 2021. 5. 1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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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 '제7구단' 페퍼저축은행이 광주광역시를 연고지로 확정했다.

페퍼저축은행 여자프로배구단은 13일 광주광역시청에서 광주광역시와 연고지 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프로스포츠는 경기력과 함께 '연고지'와 '팬심'이 핵심이라고 할 만큼 중요하다"며 "페퍼저축은행 배구단이 호남의 중심인 광주로 온 것은 탁월한 선택이며, 이제 광주시와 함께 날아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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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광역시장(왼쪽)과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가 연고지 협약식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페퍼저축은행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프로배구 ‘제7구단’ 페퍼저축은행이 광주광역시를 연고지로 확정했다.

페퍼저축은행 여자프로배구단은 13일 광주광역시청에서 광주광역시와 연고지 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페퍼저축은행 장매튜 대표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이날 협약식에서 광주 유소년 배구팀을 지원하기 위해 1억원의 지원금을 광주광역시에 전달하기로 약속했다.

광주시는 지난 4월 1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연고지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 페퍼저축은행은 광주시와 연고지 선정을 위한 관계자 실무 협의 및 홈구장 현장실사를 한 달여간 진행했다.

페퍼저축은행 여자프로배구단은 광주염주체육관을 홈구장으로 두고, 오는 10월 개막하는 2021∼22시즌 V리그에 참여한다. 광주 서구 풍암동에 위치한 광주염주체육관은 약 9000명이 수용 가능한 실내체육관으로 지난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치른 바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3월 22일 KOVO에 여자프로배구단 창단 의향서를 제출하고, 4월 20일 한국배구연맹의 승인을 받아 프로배구리그 10년 만에 여자프로배구 7번째 구단을 창단했다. 4월 22일에는 김형실 전 여자배구 국가대표 감독을 사령탑으로 선임하고 이성희 코치, 이경수 코치, 이영수 코치를 코칭스태프로 발탁했다.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는 “광주 배구팬의 뜨거운 열망과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조인철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 이병훈 국회의원, 민형배 국회의원 등의 적극적인 열정에 감명받아 적극 검토 끝에 광주광역시를 연고지로 최종 확정했다”며 “광주광역시의 우수한 지역 배구 저변을 기반으로 유소년 배구팀을 적극 지원하고, 향후 배구 연고지인 광주광역시에서의 사업도 확장해 고용 창출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프로스포츠는 경기력과 함께 ‘연고지’와 ‘팬심’이 핵심이라고 할 만큼 중요하다”며 “페퍼저축은행 배구단이 호남의 중심인 광주로 온 것은 탁월한 선택이며, 이제 광주시와 함께 날아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2013년 10월 영업을 개시한 페퍼저축은행은 경기도 및 호남 지역에 영업기반을 두고 성장했다. 2020년 12월 말 기준 총 자산 약 4조3000억원으로 총 자산규모 기준 5위권 저축은행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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