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수은행장 "개도국 의료보장·韓바이오기업 해외진출 활성화"

최나리 기자 2021. 5. 1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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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MOU

한국수출입은행은 오늘(13일)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과 ‘국제개발협력 보건의료 분야의 협업 강화 및 한국 의료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 중점협력국 보건의료 지원전략 수립, 사업모델 개발 및 사업 공동발굴 등 EDCF 사업 전단계에 걸친 협력 강화, 해외진출 바이오기업 및 혁신형 제약·의료기기 기업 공동발굴‧자문‧금융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수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건의료 전문기관인 진흥원의 노하우와 시스템을 도움받아 EDCF 신규 중점협력국에 대한 보건의료 협력전략을 수립하고, 중장기적인 지원전략을 구체화할 예정입니다.

또 진흥원의 국내 바이오기업 육성사업과 연계해 해외 진출을 도모하는 기업을 공동 발굴한 후 금융 자문을 제공하고 우대금융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두 기관은 한국 방역 시스템을 기반으로 진단-역학조사-치료에 걸친 ‘개도국 맞춤형 감염병 대응모델’을 개발하는 등 개도국의 보건의료분야 수요 확대에 효과적으로 부응할 방침입니다.

방문규 수은 행장은 “전방위적인 협력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보편적 의료보장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며 "우리 바이오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한편 우리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개도국의 보건의료분야에 대한 지원 요청이 급증하면서 보건분야 EDCF 지원규모를 2020년 기준 4억달러 수준에서 오는 2025년 10억달러까지 대폭 확대하기로  지난 1월 발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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