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갱도에서 레이저쇼를..' 태백 통리탄탄·오로라파크 6월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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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부흥기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폐탄광과 폐광지역 옛 기차역이 관광시설로 재탄생한다.
강원도 태백시는 폐광지역 2단계 관광자원화 사업으로 조성한 통리탄탄파크와 오로라파크를 6월안에 개장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태백시 관계자는 "통리탄탄파크·오로라파크는 태백의 대표 관광시설인 한국안전체험관과 석탄박물관, 자연사박물관 등과 차별화된 관광자원으로 서로 상승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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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부흥기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폐탄광과 폐광지역 옛 기차역이 관광시설로 재탄생한다.
강원도 태백시는 폐광지역 2단계 관광자원화 사업으로 조성한 통리탄탄파크와 오로라파크를 6월안에 개장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128억이 투입된 통리탄탄파크는 태양의 후예 세트장이 있는 옛 한보탄광 터에 조성한 체험형 관광시설이다. 실제 탄광으로 사용했던 길이 613m와 363m의 폐갱도 2곳을 레이저쇼와 영상 등 조명과 빛을 활용한 다양한 볼거리 공간으로 꾸몄다. 관광객은 폐갱도를 걸으면서 광부의 하루가 담긴 영상과 석탄을 주제로 한 다양한 디지털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통리탄탄파크에서 2㎞ 떨어진 곳에 있는 오로라파크는 해발 680m인 통리역 인근에 125억원을 들여 조성한 공원이다. 높은 곳에 있는 세계 5개국의 고원 역사(중국 탕구라역·호주 쿠란다역·스위스 클라이네샤이데크역·미국 파이크스피크역·일본 노베야마역)의 축소 모형을 이곳에서 만날 수 있다. 또 49.2m의 전망 타워에 오르면 삼척시 도계읍내와 미인폭포 협곡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통리탄탄파크·오로라파크는 태백의 대표 관광시설인 한국안전체험관과 석탄박물관, 자연사박물관 등과 차별화된 관광자원으로 서로 상승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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