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교체 실패? 아시아 최강 이란, 하메드 하다디와 사마드 니카 바라미 대표팀 합류

민준구 2021. 5. 1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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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강으로 군림하던 이란이 백전노장 하다디와 바라미를 대표팀에 합류시켰다.

이란은 최근 공식 발표를 통해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2021 window3에 출전할 18인 예비 엔트리를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하메드 하다디, 사마드 니카 바라미 등 과거 이란을 아시아 최강으로 이끌었던 주인공들이 포함됐다.

이란의 부진한 경기력에 결국 과거의 영웅 하다디와 바라미가 다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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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민준구 기자] 아시아 최강으로 군림하던 이란이 백전노장 하다디와 바라미를 대표팀에 합류시켰다.

이란은 최근 공식 발표를 통해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2021 window3에 출전할 18인 예비 엔트리를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하메드 하다디, 사마드 니카 바라미 등 과거 이란을 아시아 최강으로 이끌었던 주인공들이 포함됐다. 에이스 가드 사자드 마셰야키는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란은 현재 3승 1패를 기록하며 E조 1위에 올라 있다. 그러나 경기력 자체는 불안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모하메드 잠시디, 베남 야크첼리, 아살란 카제미 등이 주축이 되어 새로운 세대를 이끌고 있지만 과거의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 열렸던 window2 시리아와의 경기에선 70-77로 패했다. 직전 경기였던 사우디 아라비아 전에선 71-64로 간신히 승리하는 등 전력 약화가 두드러지는 모습을 보였다. 시리아와 사우디 아라비아는 아시아 대륙에서도 최약체로 꼽히는 팀들. 이란의 부진한 경기력에 결국 과거의 영웅 하다디와 바라미가 다시 돌아왔다.

하다디와 바라미는 모두 1985년생으로 만 36세의 노장들이다. 물론 기량저하가 심각한 것은 아니다. 여전히 아시아 정상급 기량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이란은 이전부터 세대교체를 지속적으로 시도해왔다. 다만 중요한 순간마다 하다디와 바라미가 은퇴를 번복하며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이들을 대체할 것이라고 평가된 카제미와 잠시디, 그리고 야크첼리 등 제2의 황금세대들의 경기력이 크게 올라오지 못했다.

세대교체를 아예 포기한 건 아니다. 최근 이란의 주축으로 활약 중인 마이크 로스탬퍼, 애런 제라미퍼가 합류했다. 더불어 청소년 대표팀 에이스 마틴 아그하잔푸르까지 이번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총 18명이 합류한 이란은 다가올 카타르와의 경기에 앞서 최종 12인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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