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고삐 풀리지 않게" 충북 사찰 석탄일 봉축법회 간소화

심규석 2021. 5. 1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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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 날(19일)을 앞두고 충북지역 사찰들이 조촐한 봉축법요식을 준비하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산사인 보은 법주사는 부루나합창단의 육법공양을 시작으로 헌향·헌화, 봉축사 순서로 진행되는 봉축법요식을 계획하고 있다.

법주사 관계자는 "여기저기 흩어져서 법요식을 관람하는 신도나 탐방객들에게도 2m 거리두기를 당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태종 총본산인 단양 구인사도 봉축법요식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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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주사 법요식 의자 100개만 비치..보은군 공무원 방역 지원
구인사 신도는 2중 발열체크..충북도, 방역수칙 준수 호소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 날(19일)을 앞두고 충북지역 사찰들이 조촐한 봉축법요식을 준비하고 있다.

[법주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산사인 보은 법주사는 부루나합창단의 육법공양을 시작으로 헌향·헌화, 봉축사 순서로 진행되는 봉축법요식을 계획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전에는 신자 등 수천명이 모인 가운데 법요식을 열었지만, 올해는 규모를 대폭 줄였다.

작년 법요식 때는 500개 가량의 의자를 준비했지만, 올해는 100개 정도만 깔기로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자는 취지에서다.

금강문 앞에서는 신도 등을 대상으로 한 방역이 이뤄진다. 보은군도 공무원 5명을 보내 법주사의 방역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법주사 관계자는 "여기저기 흩어져서 법요식을 관람하는 신도나 탐방객들에게도 2m 거리두기를 당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태종 총본산인 단양 구인사도 봉축법요식을 연다.

불 밝힌 구인사 연등 [구인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행사는 타종, 헌향·헌화, 관불의식, 반야심경 독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 봉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구인사는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방역을 한층 강화했다.

주차장과 접수실에 열 체크 카메라를 설치, 두 차례에 걸쳐 신도들의 발열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구인사 관계자는 "작년 봉축법요식 때 100∼200명의 신도가 참석했는데 올해도 비슷한 규모가 될 듯 싶다"고 말했다.

'중매 사찰'로 유명한 충북 옥천 대성사(태고종)는 19일 천주교 청주교구 이길두 요셉 신부를 초청한 가운데 특별법회를 연다.

이길두 신부의 이 법회 참석은 2018년 이후 3년만으로, 그는 200명분의 떡을 공양할 계획이다.

한편 충북도는 13일 호소문을 내 "모든 종교시설은 방역관리자 지정, 종사자와 이용자 출입관리, 증상유무 확인, 방역물품 비치 등 시설 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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