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삼성평택 공장 방문.."반도체에 강한 인센티브, 글로벌 공급망 주도"

임재섭 2021. 5. 1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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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3일 한국의 반도체 생산 핵심 거점 중 하나인 삼성 평택 공장을 방문해 'K-반도체 전략'을 논의했다.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세계 최대 최첨단 반도체시설을 구축한 평택을 방문해 반도체 전략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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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9년 4월 30일 시스템 반도체 비전 선포식에서 발언하는 모습.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3일 한국의 반도체 생산 핵심 거점 중 하나인 삼성 평택 공장을 방문해 'K-반도체 전략'을 논의했다.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세계 최대 최첨단 반도체시설을 구축한 평택을 방문해 반도체 전략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세계 반도체 시장은 전반적으로 공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일부 차량용 반도체 등은 품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또 주요국은 자국 내 반도체 기술, 제조 기반 확보를 위한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 글로벌 공급에 대한 중요성이 한층 강화되는 상황이다.

임 부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그동안 선도국가로의 도약을 위해 3대 신산업(시스템반도체, 미래 차, 바이오)을 육성하여 혁신성장을 추진하고, 지원 의지를 밝혀왔다. 특히 반도체는 국내 제조업 투자의 45%,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우리나라 제1의 산업"이라며 "정부는 3대 신산업 중 하나인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에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종합반도체 강국을 만들기 위한 제도적 노력도 지속해왔다. 최근 반도체 수출은 2020년 7월 이후 10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하는 등의 가시적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의 반도체 현장 방문은 2018년 SK하이닉스 청주공장 준공식을 시작으로 이번이 5번째"라며 "현장 방문을 계기로 'K-반도체 전략'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어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8년 10월 SK하이닉스 청주공장 준공식을 시작으로 2019년 4월에는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을 찾아 시스템반도체 비전·전략선포식에 함께 했고, 같은해 11월에는 충남 천안에서 열린 MEMC코리아 실리콘웨이퍼 2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지난해 7월 SK하이닉스 이천 공장에서는 '소부장 2.0 전략 보고대회'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청와대는 '준비된 미래, 반도체 강국'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 정부, 반도체 기업, 수요기업, 대학·유관기관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패스, 리벨리온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은 2021년부터 10년간 총 510조 이상의 대대적인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차량용 반도체 수요·공급기업 간 연대·협력, △반도체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민관 투자, △첨단장비 클러스터 투자 등 3건의 협약을 체결하는 '반도체 생태계 강화 연대·협력 협약식'도 했다.

청와대는 "정부도 'K-반도체 전략 보고'를 통해 민간의 대규모 투자가 차질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K-반도체 벨트 조성, 세제·금융·규제 개선 등 투자 인센티브 제공, 반도체 인력 양성·기술 개발 지원 계획 등을 밝혔다"고 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월 10일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서 "글로벌 공급망 확보 경쟁이 가장 치열하게 나타나고 있는 업종이 반도체"라며 "세계 최고 대한민국 반도체의 위상을 굳건히 지키면서, 지금의 반도체 호황을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아 우리의 국익을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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