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pick> 비자·보조금 푼 美, 유학생 유치 탄력

금창호 기자 2021. 5. 1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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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글로벌 뉴스]

쉽게 접하기 힘든 교육소식 골라서 전해드리는 글로벌 pick 시간입니다. 

금창호 기자와 함께 합니다.

황대훈 기자

첫 소식부터 보겠습니다. 

비자와 보조금이 어디에 주어진다는 겁니까?

금창호 기자

미국 정부의 유학생 유치 정책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미 정부는 국익에 도움 되는 사람들에게 'NIE 비자'를 발급하는데요.

코로나 이후 중국 등 미국 유학이 어려웠던 나라 학생들이 이걸 받아 미국에서 공부하는 게 8월부터 가능해졌습니다.

또, 미겔 카도나 교육부장관은 우리 돈 39조 원 규모의 팬데믹 구호 지원금 대상에 유학생도 포함시키겠다고 최근 발표했습니다. 

황대훈 기자

트럼프 대통령 당선됐을 때는 유학가기 참 어려워졌다, 이런 기사가 많이 나왔는데요. 

바이든 정부 체제는 유학생들에게 우호적입니까?

금창호 기자

네. 그만큼, 유학생이 미국 사회에 도움이 많이 된단 얘기입니다.

국제교육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기준 유학생들의 미국 경제 기여 가치는 50조 원에 달했습니다.

또, 미국도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들이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어서 유학생이 꼭 필요하단 인식도 큽니다.

황대훈 기자

두 번째 소식 보겠습니다.

시험 문제가 SNS에 버젓이. 

어느나라에 이렇게 올라왔습니까?

금창호 기자

네 스코틀랜드 이야기입니다. 

학생들이 유명 SNS, 틱톡에 대입자격 시험인 '하이어'의 문제를 공유했습니다.

학생 수천 명이 가담한 부정행위입니다. 

스코틀랜드 언론, 테스 스코틀랜드가 확인한 틱톡 게시물을 보면, 생물학 에세이 문제를 알려달라는 질문에 댓글이 4천 개가 넘게 달렸습니다.

황대훈 기자

SNS가 생긴지 하루 이틀이 된 것도 아닌데 어쩌다가 이렇게 큰 사고가 난 겁니까?

금창호 기자

스코틀랜드 교육당국은 일선 학교에 시험지와 평가 자료를 제공하는데, 코로나로 학교마다 시험을 시행하는 날짜가 달라 발생한 일입니다.

심지어 한 학교에서도 과목마다 학생들이 시험보는 날짜가 다르기도 했습니다. 

스코틀랜드 교육당국은 일단 부정행위 가담자를 찾고 일선 학교가 적절한 조치를 하라고 안내를 한 상황입니다.

황대훈 기자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던 문제 같은데 당국의 대책이 좀 아쉽습니다.

금창호 기자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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