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세계합창대회에 북한 초청 추진..성사 가능성은?

이해용 2021. 5. 1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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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가 내년에 열리는 세계합창대회에 북한 합창단 초청을 추진해 귀추가 주목된다.

13일 강릉시에 따르면 2022년 7월 4∼14일 강릉시 일원과 고성군 DMZ박물관 야외무대에서 70여 개국, 2만5천여 명이 참여하는 세계합창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세계합창대회 슬로건 자체가 평화여서 DMZ 특별공연을 포함했다"면서 "남북이 화합하고 단일 합창단을 구성할 수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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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 강릉시가 내년에 열리는 세계합창대회에 북한 합창단 초청을 추진해 귀추가 주목된다.

세계합창대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13일 강릉시에 따르면 2022년 7월 4∼14일 강릉시 일원과 고성군 DMZ박물관 야외무대에서 70여 개국, 2만5천여 명이 참여하는 세계합창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기간에는 개·폐회식을 비롯해 경연대회, 시상식, 콘서트, 거리 퍼레이드 등 평화를 노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선을 보인다.

2018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강릉시는 올림픽 유산을 활용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불안감 등을 합창으로 치유하고 화합하자는 취지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시는 현재 남북 관계가 경색된 점을 고려해 공식적으로 북한 합창단 초청을 제안하지는 않았지만, 정부와 강원도 관련 부서를 통해 제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세계합창대회를 주관하는 독일의 인터쿨투르 재단을 통해 북측과 접촉해달라고 제안했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세계합창대회 슬로건 자체가 평화여서 DMZ 특별공연을 포함했다"면서 "남북이 화합하고 단일 합창단을 구성할 수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2018년 강릉 경포해변 찾은 북한 응원단.[연합뉴스 자료사진]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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