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G파트너스, 생활용품 브랜드 '쿤달(KUNDAL)' 인수

2021. 5. 13. 15: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모펀드 운용사인 VIG파트너스(이하 VIG)는 약 1조원 규모로 현재 운용 중인 4호 펀드의 세번째 투자로 생활용품 브랜드 '쿤달(KUNDAL)'을 보유하고 있는 더스킨팩토리(이하 쿤달)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철민 VIG파트너스 대표는 "쿤달은 글로벌 브랜드들과 국내 대기업 브랜드들이 과점하는 저성장 생활용품 시장에 나타난 게임 체인져와 같은 브랜드"라며 "제품과 유통채널의 차별화를 통해 고객들에게 명확한 가치를 제안하는 K-Care의 대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어케어, 바디케어, 스킨케어, 홈케어 등 생활용품 전분야에 170여 제품을 보유한 중견기업
쿠팡, 네이버, 11번가 등을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창업 후 5년간 매년 100%씩 성장
적극적인 제품군 다양화와 해외 진출을 통해, K-Care의 선두 주자로서의 위상 확대 계획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사모펀드 운용사인 VIG파트너스(이하 VIG)는 약 1조원 규모로 현재 운용 중인 4호 펀드의 세번째 투자로 생활용품 브랜드 '쿤달(KUNDAL)'을 보유하고 있는 더스킨팩토리(이하 쿤달)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13일 밝혔다. 거래 금액은 1000억원대 후반으로 알려졌다.

2016년 10월 설립된 쿤달은 샴푸와 트리트먼트 등 헤어케어 제품에서 시작하여 바디케어, 스킨케어, 핸드케어, 구강케어, 홈케어, 펫케어 등 생활용품 전분야로 확장해왔다. 그 결과 23개 카테고리에 170개 제품을 보유한 중견기업으로의 확고한 위상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는 것이 VIG파트너스 측의 설명이다.

쿤달의 제품들은 자연유래 추출물을 기반으로 전문 조향사가 직접 조향한 시그니처 향을 통해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더불어 국내 온라인 생활용품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간파하고, 쿠팡과 네이버, 11번가 및 자사몰 등에 집중하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한 것도 결정적인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국내 판매금액(GMV) 약 800억원(1회성 손소독제 매출 제외) 중 95%를 온라인 채널에서 창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게 구축한 국내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기반으로 지난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여, 약 100억원의 수출 매출도 기록했다. 현재 쿤달 제품들은 싱가폴, 말레이지아, 홍콩 등 7개 국가의 Dairy Farm 오프라인 매장 및 Shopee, Lazada 등 온라인 채널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생활용품(이른바 “K-Care”)의 대명사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중이다.

이철민 VIG파트너스 대표는 "쿤달은 글로벌 브랜드들과 국내 대기업 브랜드들이 과점하는 저성장 생활용품 시장에 나타난 게임 체인져와 같은 브랜드"라며 "제품과 유통채널의 차별화를 통해 고객들에게 명확한 가치를 제안하는 K-Care의 대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쿤달의 창업자인 김민웅 전 대표는 "쿤달은 유통을 혁신해온 온라인 커머스와 동반 성장해온 온라인 네이티브 브랜드로, 향후 전세계 온라인 커머스 채널들을 통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발돋움하여 유니콘 기업으로서의 성장하는 과정을 VIG와 함께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VIG는 향후 회사의 성장속도를 더욱 가속화시키기 위해, 더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고 해외 유통 채널도 빠르게 넓힐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한킴벌리에서 20년간 국내영업, 마케팅. 해외사업 등을 담당했던 노현준 대표이사 사장(CEO)과 LG생활건강 및 피앤씨랩스에서 근무한 바 있는 서문석 전무(CFO) 등 관련 분야 전문 경영진들을 영입하였으며, 이후 본격적인 브랜드 마케팅도 실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number2@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