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전세계 대학 유일 '글로벌 100대 혁신 기업' 트로피 받아

이종화 2021. 5. 1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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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글로벌 100대 혁신 기업 선정
12일 KAIST 대전 본원서 트로피 전달받아
KAIST, 2013년 이후 8년 만에 재진입
대학으로서 혁신 위한 노력 지속한 성과
12일 4시 KAIST 대전 본원 총장실에서 안성식 클래리베이트 코리아 대표(왼쪽)가 글로벌 100대 혁신 기업 트로피를 이광형 총장에게 전달했다. [사진 제공 = KAIST]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전 세계 대학 중 유일하게 '글로벌 100대 혁신 기업'에 올랐다.

13일 KAIST는 글로벌 특허 솔루션 전문기업 클래리베이트로부터 '2021년 글로벌 100대 혁신 기업 트로피'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KAIST는 지난 2월 글로벌 100대 혁신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지난 12일 KAIST 대전 본원 총장실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안성식 클래리베이트 코리아 대표가 참석해 이광형 총장에게 트로피를 전달했다.

KAIST의 이번 수상이 주목받는 이유는 전 세계 대학 중 유일하게 100대 혁신 기업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클래리베이트는 2021년 글로벌 100대 혁신 기업에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구글 등 세계 굴지의 기업들을 선정했다. KAIST가 100대 혁신 기업에 선정된건 지난 2013년 이후 8년 만이다.

올해는 미국·독일·프랑스 등 전 세계 13개 국가가 혁신 기업을 배출했다. 한국 기업 중에선 삼성전자, LG전자, LS 일렉트릭, SK 텔레콤 등이 KAIST와 함께 선정됐다.

100대 혁신 기업은 지난 2012년부터 10년째 발표되고 있다. 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해 시장에 선보이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다. 특허 출원, 발명의 영향력, 특허 등록률, 글로벌 시장성 등이 주된 평가 지표로 반영된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KAIST가 그동안 추구해온 혁신을 인정받은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을 추구해 국가의 번영과 인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글로벌 가치 창출 대학이 되어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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