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박경리 중단편선 '불신시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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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소설 '토지'를 비롯해 '파시', '김약국의 딸들' 등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작가 박경리의 대표 중단편소설이 묶인 '불신시대'가 출간됐다.
1960년대 여성 장편소설 중에서도 특히 박경리와 강신재를 연구했던 강지희 한신대 교수가 책임 편집을 맡았다.
일제강점기 활동했던 여성 작가 김명순, 나혜석, 김일엽, 이선희, 임순득 5인의 주요 작품 15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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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불신시대
대하소설 '토지'를 비롯해 '파시', '김약국의 딸들' 등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작가 박경리의 대표 중단편소설이 묶인 '불신시대'가 출간됐다.
1960년대 여성 장편소설 중에서도 특히 박경리와 강신재를 연구했던 강지희 한신대 교수가 책임 편집을 맡았다. 발표 원본에서부터 작가 생전에 출간된 다양한 판본을 비교해 읽기 쉬우면서도 정확한 텍스트를 확정했다.
데뷔작 '계산'에서부터 '토지'의 이정표가 된 '약으로 못 고치는 병'까지 7편이 담겼다. 362쪽, 문학과지성사, 1만2000원.
◇근대여성작가선
일제강점기 활동했던 여성 작가 김명순, 나혜석, 김일엽, 이선희, 임순득 5인의 주요 작품 15편을 모았다.
남성 중심 체제 속 어머니이거나 아내라는 자리에서 벗어나 독자성을 가진 개인이고자 했던 일제강점기 신여성들의 목소리를 더욱 다양하고 풍성하게 담아냈다. 538쪽, 문학과지성사,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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