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는 시장조작 일삼는 거짓말쟁이"..美 여론 '뭇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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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 결제를 중단하겠다는 폭탄 발언하자 미국 매체를 비롯해 소셜네트워크 등 여론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CNN은 "머스크가 비트코인을 수개월 동안 과대선전하더니 갑자기 비트코인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고 지적했고, 뉴욕타임스(NYT)는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힌 지 석 달 만에 돌연 방침을 뒤집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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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 결제를 중단하겠다는 폭탄 발언하자 미국 매체를 비롯해 소셜네트워크 등 여론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그간 비트코인에 대해 과대선전하며 막대한 이득을 얻어놓고 뒤늦게 말을 바꿨다는 지적이다. 트위터 등에서는 머스크에 대한 욕설을 담은 해시태그까지 등장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12일(현지 시각) 트위터에 성명을 올려 테슬라 차를 살 때 비트코인으로 결제하는 것을 돌연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 보고서를 통해 15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투자 사실을 공개하며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허용하겠다고 밝혔으나 3개월 만에 이를 번복했다.
이에 대해 CNN은 “머스크가 비트코인을 수개월 동안 과대선전하더니 갑자기 비트코인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고 지적했고, 뉴욕타임스(NYT)는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힌 지 석 달 만에 돌연 방침을 뒤집었다”고 꼬집었다.
머스크가 비트코인 결제 중단 사유로 밝힌 ‘비트코인 채굴 방식에 따른 화석 연료 사용의 급증 초래’도 도마에 올랐다. 피터 시프 유로퍼시픽캐피탈 “머스크가 처음에 비트코인 결제를 받아들인다고 했을 때 그런 우려를 했나”라며 “머스크가 (테슬라) 주주 자금을 사용해 암호화폐에 도박하기 전에 그리 많은 공부를 하지 않은 것 같다”고 비꼬았다.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는 머스크가 “시장 조작을 의도적으로 일삼는 거짓말쟁이이자 악당”이라는 비판의 글이 올라왔고, 머스크에 대한 욕설을 담은 해시태그까지 등장했다. 여기에 머스크가 도지코인을 띄우기 위해 비트코인 악재를 일부러 터트렸다는 음모론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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