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얼마 안 남았는데..日 스가노·센가·사카모토 등 줄부상

2021. 5. 1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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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도쿄올림픽을 약 3개월 앞둔 가운데, 일본 국가대표팀의 주축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을 당하고 있다.

일본 야구 전문매체 '풀카운트'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사카모토 하야토, 센가 코다이, 스가노 토모유키 등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며 사무라이 재팬(국가대표 야구팀)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풀카운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예측이 불가능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도쿄올림픽은 개막까지 3개월이 채 남지 않았다. 사무라이 재팬은 1984년 LA 올림픽 이후 9회 만에 금메달이 기대되지만, 국가대표 선발 출전이 유력한 선수들의 부상이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우선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에이스'인 스가노 토모유키가 최근 부상으로 이탈했다. 스가도는 올 시즌 6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1.93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었지만, 지난 3월 다리에 이어 7일에는 팔꿈치의 위화감을 느껴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또한 올해 36경기에 출전해 38안타 7홈런 타율 0.299를 기록 중이던 사카모토 하야토(요미우리, 유격수)도 지난 9일 오른 엄지 골절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복귀까지는 1개월 가량이 소요될 전망이다.

매체는 스가노에 대해 "올림픽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는 에이스인 만큼 불안하다"고 했고, 사카모토 하야토의 부상에 대해서는 "복귀한다고 해도 컨디션에 따라서 올림픽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소프트뱅크 호크스 '에이스' 센가 코다이는 올림픽 출전이 불가능하다. 센가는 지난 4월 6일 니혼햄 파이터스전에서 왼발 인대 손상을 입었다. 복귀까지는 2~3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오노 유다이가 내야 유틸리티 자원으로 활용이 가능한 토노사키 슈타도 골절상을 입었다.

그동안 국가대표에서 활약했던 주축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을 당했다. 풀카운트는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가 에이스 후보다. 그리고 와쿠이 히데아키, 다나카 마사히로(이상 라쿠텐)의 국제무대의 풍부한 경험이 큰 전력이 될 것"이라며 "부상자가 빠르게 복귀하는 것이 베스트지만, 상황에 따라 선수를 선별하게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스가노 토모유키, 센가 코다이.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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