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고윤정, 데이트폭력 피해자가 가해자로..감정연기 빛났다

최이정 2021. 5. 1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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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고윤정이 '로스쿨'에서 감정연기로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고윤정은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에서 고윤정은 데이트 폭력에 시달려온 피해자이지만 실랑이 끝에 머리를 부딪쳐 의식을 잃은 남자친구 고영창으로 인해 한순간에 피해자에서 가해자가 된 상황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고윤정은 남자친구 고영창의 '가스라이팅' 위증 협박과 그간 데이트 폭력을 당하였지만, 자신때문에 남자친구가 의식불명이 된 상황을 불안과 자책의 다채로운 감정 연기로 표현해 몰입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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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배우 고윤정이 '로스쿨'에서 감정연기로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고윤정은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에서 고윤정은 데이트 폭력에 시달려온 피해자이지만 실랑이 끝에 머리를 부딪쳐 의식을 잃은 남자친구 고영창으로 인해 한순간에 피해자에서 가해자가 된 상황이 펼쳐졌다.

이런 상황 속에 고영창의 아버지이자 국회의원 고형수가 아들을 그렇게 만든 전예슬을 가만히 놔주지 않겠다며 변호인단에 최고형을 받아내라고 다그치는 등 거짓 프레임으로 고윤정을 위기로 몰아갔다.

이날 방송에서 고윤정은 남자친구 고영창의 '가스라이팅' 위증 협박과 그간 데이트 폭력을 당하였지만, 자신때문에 남자친구가 의식불명이 된 상황을 불안과 자책의 다채로운 감정 연기로 표현해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몰카는 불법이라고 신고를 권유하는 이정은과의 장면에서는 "모든게 제 잘못같다"며 겁이 나는 상황이지만 모든게 자기 잘못 같아 신고할 수 없다며 불안에 가득찬 전예슬의 모습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모았다.

또한 학교를 다닐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법을 배우는 학생으로 법정에서 위증을 하지 않고 사실을 말한 이유를 당당하게 밝히는 모습, 자신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친구들에게 위로 받는 모습 등 이 모든 감정들을 담담한 보이스와 눈빛으로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캐릭터를 완성했다.

이처럼 고윤정은 전예슬이란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감정들을 단단하고 섬세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한편, 양종훈(김명민 분)이 전예슬(고윤정 분)의 공판 재판 변호사를 맡으며, 국민참여 재판을 요청한 가운데 시청률 고공행진을 보여주고 있는 '로스쿨' 10회는 오는 19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nyc@osen.co.kr

[사진] '로스쿨'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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