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려고 상승방지장치 푼 고소작업대.."9년간 66명 사망"

세종=양종곤 기자 2021. 5. 1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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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상승을 막는 장치를 푼 시저형 고소작업대에서 작업 중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1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한 재건축 현장에서 근로자가 천장과 고소작업대 난간 사이에 끼어 목숨을 잃었다.

고용부 관계자는 "업무 편의를 위해 과상승 방지장치를 해체한 후 작업을 한 게 사고 원인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고소작업대의 사망 사고는 매년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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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3명 사망..고용부 "장치 해체 후 작업"
사진제공=고용부
[서울경제]

갑작스러운 상승을 막는 장치를 푼 시저형 고소작업대에서 작업 중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1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한 재건축 현장에서 근로자가 천장과 고소작업대 난간 사이에 끼어 목숨을 잃었다. 예산 소재 한 전기공사장 근로자의 사망 사고도 마찬가지다. 고용부 관계자는 “업무 편의를 위해 과상승 방지장치를 해체한 후 작업을 한 게 사고 원인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고소작업대의 사망 사고는 매년 발생하고 있다. 2012년부터 작년까지 사망자는 66명이다. 올해는 3명이다. 이 가운데 35명은 끼임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고용부는 사업장의 고소작업대를 점검하고 작업대의 방호장치 설치비용을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세종=양종곤 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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