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누, '보이스킹'이 발견한 발라드계 '괴물 보컬'..긴 무명 끝에 빛 발한 고음 끝판왕

이승훈 2021. 5. 1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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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리누가 MBN '보이스킹'을 통해 제 명성을 되찾았다.

'보이스킹'에 출연한 리누는 긴장된 목소리로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선곡, 시원한 고음과 심금을 울리는 가사 전달력으로 퀄리티 높은 무대를 완성해냈다.

시청자들 또한 "가장 감동적인 무대였다", "이런 실력자를 빛 보게 해준 '보이스킹'에게 고맙다" 등 긴 무명시절을 보낸 리누를 향해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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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훈 기자] 가수 리누가 MBN ‘보이스킹’을 통해 제 명성을 되찾았다. 

지난달 13일 첫 방송된 MBN ‘보이스킹’에서는 탁월한 실력을 가진 스타들이 대거 참여해 무대를 빛냈다. 그 중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린 무대로 주목받은 이를 꼽자면 리누다. 

‘보이스킹’에 출연한 리누는 긴장된 목소리로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선곡, 시원한 고음과 심금을 울리는 가사 전달력으로 퀄리티 높은 무대를 완성해냈다. 리누는 “어머니가 7년 가까운 투병 생활을 하시다가 작년에 돌아가셨다. 가수로 성공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게 마음에 걸려 어머니를 위해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준비했다”며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진심으로 전했다. 

그의 무대를 지켜본 심사위원 소향은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울리고, 힘이 되어주는 노래였다. 감동이고 존경스러운 무대였다”라며 감탄했다. 시청자들 또한 “가장 감동적인 무대였다”, “이런 실력자를 빛 보게 해준 ‘보이스킹’에게 고맙다” 등 긴 무명시절을 보낸 리누를 향해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 

첫 등장부터 올크라운을 가볍게 달성, 이후 김태우의 ‘사랑비’까지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폭발적인 고음을 뽐낸 리누는 3라운드 진출을 확정 짓고, 장르 불문 최고의 보컬을 뽑겠다는 ‘보이스킹’ 취지에 완벽히 부합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이러한 무대에 심사위원 소향은 “청량하고 깔끔한 고음, ‘사랑비’라는 노래를 발랄하고 쾌활하게 나타낸 무대였다. 너무 잘 들었다”라고 극찬을 이어갔다. 

‘보이스킹’이 발견한 ‘괴물 보컬’로 고공행진 중인 리누는 현재 꾸준한 음원 발매와 함께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팬들과 꾸준한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그가 발매한 신곡 ‘운다’는 ‘고음 끝판왕’이라 불리는 리누만의 역량이 돋보이는 노래다. 리누와 친분을 자랑하는 가수 모세는 ‘운다’ 커버 영상을 업로드, 리누만큼 엄청난 고음을 소화하는 게 쉽지 않음을 언급했다. 

이에 가수 KCM, 임재현 등의 아티스트는 물론 유튜버들의 커버곡 챌린지로 리누의 ‘운다’가 자주 언급되면서 긴 시간 동안 쌓아온 리누의 내공이 더욱 빛을 보고 있다. 20년간의 무명 시절은 이제 리누의 비상에 필요한 주춧돌이었음을 결과가 말해주고 있다. 

‘보이스킹’을 비롯해 다양한 방송 활동과 유튜브 채널 ‘리누(LEENU)’를 통해 대중들에게 귀호강을 안기고 있는 리누가 앞으로 또 어떤 콘텐츠를 선보일지 기대된다. 

/seunghun@osen.co.kr

[사진] MBN '보이스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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