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이창섭-도영..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캐스팅 공개
오는 7월 13일 샤롯데씨어터에서 막을 올리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드라마틱한 캐스팅 영상을 공개하며 또 한번 뮤지컬 계에 일으킬 신드롬을 예고했다.
매번 감탄을 자아내는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매 시즌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2021년 ‘마리 앙투아네트’의 출연진을 향한 기대가 높아지던 상황. 이에 제작사 EMK는 금일(5월 13일) 오전 프랑스 역사상 가장 화려한 비극을 그린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캐스팅 영상을 공개하며, 새로운 시즌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캐스팅 영상은 보는 이들을 18세기 화려하고 아름다운 프랑스로 초대하며 감탄을 자아낸다. 화려한 디저트들과 하늘로 치켜올라 간 가발과 다채로운 의상을 입은 ‘마리 앙투아네트’의 사치스러운 파티로 시작하는 드라마는 “빵이 없어? 그럼 케익 좀 해.”라는 유명한 대사를 기점으로 분노에 찬 민중을 대변하는 ‘마그리드 아르노’의 모습을 따라간다. "풍자, 비방, 험담, 거짓으로 왕비를 모욕해”라고 지시하는 ‘오를레앙 공작’, 그리고 아름다운 정원에서 다정하게 산책하고 있는 ‘마리 앙투아네트’와 ‘페르젠 백작’의 모습 등 무대 위에 펼쳐질 굵직한 사건들을 캐스팅 영상에 녹였다. 무엇보다 화려한 삶을 살았던 ‘마리 앙투아네트’가 비참하게 추락해 아들을 빼앗기는 모습과 수치스러운 죄목으로 법정에 선 ‘마리 앙투아네트’의 모습이 담긴 엔딩 신은 작품의 메시지인 진실과 정의의 의미를 곱씹게 만들며 묵직한 메시지와 가슴 울리는 여운을 남긴다.
이번 캐스팅 영상엔 ‘마리 앙투아네트’에 참여하는 열여섯 명의 배우들이 캐릭터마다 설득력 있는 대사와 연기력으로 진실과 정의, 이상향을 향한 고뇌와 고통을 임팩트있게 전달하면서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줘 작품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태어나면서부터 모든 것을 누려왔지만 가장 비참한 자리까지 추락하게 되는 ‘마리 앙투아네트’ 역에는 김소현과 김소향이 무대에 오른다. 관객들이 가장 사랑하는 배우 김소현이 초연부터 재연, 이번 시즌까지 3번 연속 ‘마리 앙투아네트’ 역에 돌아온다. 화려했던 한 나라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의 모습을 클래식한 품격과 우아함이 깃든 모습으로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찬을 받았던 김소현은 특히 아이를 빼앗기는 어머니로써의 ‘마리 앙투아네트’의 모습을 가슴 절절하게 소화하며 매 회차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한 바 있다. 김소현은 뮤지컬 ‘엘리자벳’, ‘명성황후’, ‘안나 카레니나’ 등 다수의 작품에서 타이틀롤을 맡아 온 대한민국 톱배우이다.
이와 함께 ‘마타 하리’, ‘모차르트!’, ‘마리 퀴리’, ‘웃는 남자’ 등 대극장에서 대학로무대까지종횡무진하며 매 작품 뛰어난 캐릭터 분석력과 폭발하는 가창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아온 김소향이 ‘마리 앙투아네트’역에 캐스팅 됐다.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같은 역을 맡은 김소향은 “2년 전에 보내주신 사랑을 잊지 않고 더 치밀 하게 준비해서 좋은 공연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번 시즌에서 한층 성숙하고 우아한 원숙미로 돌아올 김소향은 독보적인 존재감과 다양한 표현력으로 ‘마리 앙투아네트’에 완벽하게 몰입해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프랑스 빈민들을 선동하고 혁명의 주창자가 되는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 역에는 김연지와 정유지가 출연한다. ‘마그리드 아르노’는 극을 위한 허구의 인물로, ‘마리 앙투아네트’와 대척점에 서 스토리를 이끌어 가는 또 하나의 주인공이다. 지난 2019년 같은 역으로 뮤지컬 배우로서 성공적인 데뷔를 치른 김연지가 다시 무대에 오른다. ‘마리 앙투아네트’에 이어 ‘모차르트!’까지 폭발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감정선을 바탕으로 그만의 역량을 발휘해온 김연지는 “‘마리 앙투아네트’는 첫 데뷔작이기도 해서 저에게는 특히 의미가 깊은 작품으로, 더욱 깊이 있게 연구해서 멋진 ‘마그리드 아르노’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캐스팅 소감을 전했다.
여기에 작품마다 풍부한 매력과 디테일한 감성을 선보이며 끊임없이 성장을 멈추지 않는 정유지가 ‘마그리드 아르노’에 새로이 합류해 한계 없는 역량을 입증한다. 정유지는 ‘노트르담 드 파리’, ‘안나 카레니나’, ‘광주’ 등에서 소울풀한 카리스마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치명적 걸크러쉬와 풍부한 가창력으로 무대를 압도하는 정유지가 하류 계급 출신으로 대중의 선두에서 혁명을 주도하는 진취적인 캐릭터 ‘마그리드 아르노’를 어떤 매력으로 작품에 활력을 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작품의 킬링넘버이자 ‘마그리드 아르노’가 부르는 ‘더는 참지 않아’는 호소력 짙은 폭발적인 성량이 돋보이는 곡으로, 이를 위해 최고의 가창력을 가진 배우만이 캐스팅 되어 왔다. 김연지와 정유지가 각각의 매력으로 소화할 ‘마그리드 아르노’가 기대되는 이유이다.
매력적이고 용감한 스웨덴 귀족이자 ‘마리 앙투아네트’를 사랑하는 ‘악셀 폰 페르젠 백작’ 역에는 민우혁, 이석훈, 이창섭(비투비), 도영(NCT)가 번갈아 맡는다. 우선 굵직한 대작에서 주연을 맡으며 탄탄한 가창력을 선보인 민우혁이 무대에태어- 올라 멋진 외모와 절절한 진심으로 무대의 여운을 전한다. ‘페르젠 백작’ 역은 극의 시작을 여는 화자이자 작품의 중심을 잡아주며 몰입도를 끌어올려야 하는 심오한 역할로, 민우혁은 “’페르젠 백작’은 다양한 감정을 다채롭게 살려서 연기해야 하는 역이다. 열심히 준비하여 최고의 무대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전작에서 애절한 사랑연기부터 묵직한 감정연기까지 설득력있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는 민우혁이 이번 작품에서도 제 옷을 입은 듯 활약할 것이 기대된다.
최근 ‘역주행’ 신화를 시작으로 대중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이석훈은 명실상부한 보컬리스트의 면모를 내세워 그만의 매력을 표현해 낼 예정이다. 뮤지컬 ‘웃는 남자’, ‘킹키부츠’, ‘광화문 연가’까지 유명 뮤지컬 작품의 주인공을 거머쥐며 명실상부 뮤지컬 배우로 자리 잡은 이석훈은 이견의 여지가 없는 명품 보컬과 뛰어난 음악 해석력을 선보이며, 그만의 독창적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탄생시켰다. 연일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석훈이 ‘마리 앙투아네트’에서 선보일 풍부한 음색과 품격있는 매력의 ‘페르젠 백작’을 향한 기대감 또한 높아지고 있다.
‘명성황후’, ‘아이언 마스크’, ‘나폴레옹’ 등 다양한 무대에서 폭발적인 무대 장악력을 선보인 그룹 비투비의 이창섭은 이번 무대에서 한층 무르익은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색 있는 음색과 노련한 감정표현으로 확고한 팬층을 가지고 있는 이창섭은 ‘마리 앙투아네트’에서 ‘마리 앙투아네트’를 향한 슬프고도 아름다운 ‘페르젠 백작’의 사랑을 섬세한 음색과 무르익은 연기력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캐스팅 영상 촬영 현장에서 순식간에 역할에 몰입한 감정연기로 스텝들의 감탄을 자아낸 바 있는 이창섭은 이번 캐스팅에 대해 “이창섭의 ‘페르젠 백작’을 그려보려 많이 노력하고 있는 중이고, 겸손한 마음으로 연기하겠다”며 굳은 의지를 밝혔다.
또 그룹 NCT의 도영은 이번 시즌 ‘마리 앙투아네트’를 통해 뮤지컬 데뷔를 확정지었다. 글로벌한 인기를 구가하는 그룹 NCT의 멤버인 도영은 그간 활발한 그룹 활동은 물론 OST, MC, 예능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다. 그는 ‘마리 앙투아네트’의 주역 ‘페르젠’으로 완벽하게 변신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마리 앙투아네트’의 출연 논의를 시작했을 때부터 뮤지컬 무대를 위한 노래와 연기 레슨을 꾸준히 받으며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는 후문. 도영은 “마리 앙투아네트에 참여하게 되어서 정말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첫 뮤지컬 도전에 떨리지만, 그만큼 무대에 오를 날을 기다리고 있다. 좋은 모습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뮤지컬 데뷔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또 매력적인 카리스마로 무대마다 깊은 인상을 남긴 김준현이 세 시즌 연속 같은 역으로 다시 무대에 오른다. 그는 일본 최고의 극단 '사계'에서 주연을 도맡아 오며 활약한 걸출한 스타이자 국내에서는 뮤지컬 ‘잭더리퍼’, ‘몬테크리스토, ‘마타하리’, ‘지킬 앤 하이드’, ‘아이다’ 등 굵직한 작품에 주역으로 활약하며 다양한 폭의 캐릭터를 본인만의 색으로 완벽히 소화해냈다는 평을 받는다. 김준현은 지난 시즌에 이어 그만의 캐릭터 해석력으로 탄생시킨 독보적인 ‘오를레앙 공작’으로 드라마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그 외에도 프랑스 국왕 ‘루이 16세’ 역에 재연에서 같은 역으로 ‘최고의 루이 16세’란 평을 들으며 주목을 받았던 이한밀이, 마리 앙투아네트의 진정한 친구 ‘마담 랑발’ 역에 뮤지컬 ‘명성황후’, ‘마틸다’등에서 따뜻한 카리스마를 선보였던 박혜미가 캐스팅 되었다. 이와 함께 부도덕한 정치 운동가 ‘자크 에베르’ 역에 뮤지컬 ‘팬텀’, ‘명성황후’등에서 안정적인 연기실력을 보여준 윤선용이, 마리 앙투아네트의 헤어 스타일리스트 ‘레오나르 헤어드레서’ 역에 ‘몬테크리스토’, ‘모차르트!’ 등에서 종횡무진 활약한 문성혁이, 그리고 그의 파트너 ‘로즈 베르텡 디자이너’역에 ‘베르나르다 알바’, ‘블루레인’ 등에서 호평 속 활약중인 한지연과 ‘팬텀’, ‘모차르트!’등에서 씬스틸러 다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 주아가 캐스팅 되어 탄탄한 실력파 배우들이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2021년 7월 13일부터 샤롯데씨어터에서 세 번째 시즌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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