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중앙보훈병원장에 유근영

중앙보훈병원은 암 역학 및 예방의학의 권위자인 유근영(사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오는 17일부터 신임 병원장에 취임한다고 13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산하 기관인 중앙보훈병원은 국가 유공자와 그 가족의 진료와 재활서비스를 위해 설립된 1400여 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이다. 중앙보훈병원은 서울 강동구에 위치해 있으며, 이외에도 부산, 광주, 대구, 대전 등에 전국적인 보훈의료서비스망이 구축돼 있다. 보훈 대상자뿐 아니라 일반인에 대한 진료도 담당한다.

유 병원장은 서울고(1972년)와 서울대 의대(1978년)를 졸업했다. 1986년부터 2019년까지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 교수로 재직했다. 국립암센터 원장, 대한예방의학회 회장, 대한암협회 부회장, 국군수도병원 병원장, 아태암예방기구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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