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팀 페퍼, 광주시와 연고지 협약..유소년 발전기금 1억 약속

이재상 기자 2021. 5. 1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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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신생팀이자 제7구단인 페퍼저축은행이 13일 광주광역시와 연고지 협약식을 갖고, 광주를 연고지로 최종 확정했다.

이날 광주시청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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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스태프 구성 등 마쳐
광주 염주체육관 홈 구장으로 사용
페퍼저축은행이 13일 광주시청서 광주광역시와 연고지 협약식을 맺었다. 장매튜 페퍼 대표(오른쪽)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의 모습. (페퍼저축은행 배구단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여자 프로배구 신생팀이자 제7구단인 페퍼저축은행이 13일 광주광역시와 연고지 협약식을 갖고, 광주를 연고지로 최종 확정했다.

이날 광주시청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참석했다.

지난달 1일 광주시가 한국배구연맹에 연고지 유치 의향서를 제출함에 따라 페퍼는 광주시와 연고지 선정을 위한 관계자 실무 협의 및 홈 구장 현장 실사를 한 달 여간 실시했다. 그리고 이날 마침표를 찍었다. 이 자리에서 페퍼 측은 광주 유소년 배구팀 지원을 위한 1억원을 광주시에 전달하기로 약속했다.

구단은 광주 염주체육관을 홈 구장으로 두고 오는 10월 개막하는 2021-22시즌 V리그에 참여할 예정이다. 광주 서구 풍암동에 위치한 광주 염주체육관은 약 9000명을 수용 가능한 실내 체육관으로, 지난 2019년 세계 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린 곳이다.

코칭스태프 구성도 마쳤다. 일찌감치 김형실 감독을 선임한 페퍼는 이성희 전 KGC인삼공사 감독을 코치로, 이경수 전 KB손해보험 감독대행을 코치로 데려왔다. 아울러 이영수 코치를 발탁하는 등 선수단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9일 여자부 6개 구단으로부터 보호선수 9명 명단을 받은 페퍼는 14일 오후 6시 6명의 영입 선수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열린 2021 여자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서 전체 1순위로 헝가리의 엘리자벳 바르가를 선발한 바 있다.

장매튜 페퍼 대표는 "광주 배구 팬의 뜨거운 열망과 이용섭 시장 등의 적극적인 열정에 감명받아 광주시를 연고지로 최종 확정했음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시의 유소년 배구팀도 적극 지원하고 광주시에서의 사업도 확장하며 고용 창출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시장도 "프로스포츠는 경기력도 중요하지만, '팬심이 핵심'이라고 할 만큼 팬들과의 관계가 중요하다"면서 "페퍼저축은행 배구단이 호남의 중심인 광주로 온 것은 탁월한 선택이며, 이제 광주시와 함께 날아오를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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