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타이틀롤은 김소향·김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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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13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가 전 배역 캐스팅을 공개했다.
13일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에 따르면, 화려한 삶을 살다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 역은 김소현과 김소향이 번갈아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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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롯데씨어터에서 7월 13일부터 10월 3일까지
13일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에 따르면, 화려한 삶을 살다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 역은 김소현과 김소향이 번갈아 연기한다.
이 작품은 2014년 초연, 2019년 재공연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시즌을 맞았다. 세 시즌 연속 타이틀롤을 맡은 김소현은 이전 공연에서 왕비의 품격과 애끊는 모정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호평받았다.
뮤지컬 '마타 하리', '마리 퀴리', '모차르트!' 등 대극장과 소극장 뮤지컬을 종횡무진하는 김소향은 매 작품마다 뛰어난 캐릭터 분석력과 가창력을 보여줬다. 그는 "2년 전 보내준 사랑을 잊지 않고 더 치밀하게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중의 선두에서 혁명을 주도하며 마리 앙투아네트와 대척점에 서는 '마그리드 아르노' 역은 김연지와 정유지가 캐스팅됐다. 김연지는 "2019년 이 작품으로 뮤지컬에 데뷔했다. 제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작품인 만큼 캐릭터를 더 깊이 있게 연구하겠다"고 했다.
매력적이고 용감한 스웨덴 귀족이자 '마리 앙투아네트'를 사랑하는 '악셀 폰 페르젠 백작' 역은 민우혁, 이석훈(SG워너비), 이창섭(비투비), 도영(NCT)가 번갈아 맡는다.
민우혁은 굵직한 대작 뮤지컬에서 주연을 맡으며 탄탄한 가창력을 선보였다. 'SG워너비'의 이석훈은 뮤지컬 '웃는 남자', '킹키부츠', 광화문 연가' 등에서 타이틀롤로 나서는 등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비투비'의 이창섭은 뮤지컬 '명성황후', 아이언 마스크'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쌓고 있다. NCT의 도영은 이번 작품이 뮤지컬 데뷔작이다. 도영은 "무대에 오를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프랑스 왕실을 차지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야욕가 '오를레앙 공작' 역은 민영기와 김준현, 프랑스 국왕 '루이 16세' 역은 이한밀, 마리 앙투아네트의 진정한 친구 '마담 랑발' 역은 박혜미가 캐스팅됐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한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와 사회의 부조리에 맞서 혁명을 주도하는 허구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대조적인 삶을 조명한다. 10월 3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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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moon0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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