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CJ 지원
이향휘 2021. 5. 13. 14:06
CJ문화재단, 창작뮤지컬 지원 선정작 발표
'던컨' '벤자민 버튼..' 2작품 선정
'던컨' '벤자민 버튼..' 2작품 선정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가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이르면 11월 국내 무대에 오를 전망이다.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은 2021년 '스테이지업' 창작뮤지컬 지원사업 공모 지원작으로 뮤지컬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와 '던컨' 2편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브래트 피트가 출연한 영화로도 큰 성공을 거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은 70살의 외모로 태어나 시간을 거꾸로 거슬러 살아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연극 '파우스트 엔딩'의 조광화 작가가 동명의 소설을 뮤지컬로 각색해 극본을, 뮤지컬 '국경의 남쪽' 등을 작곡한 이나오 작곡가가 음악을 맡았다.
뮤지컬 '던컨'은 현대무용의 선구자 이사도라 던컨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이다. 조은 작가와 엄다해 작곡가가 만나 살아잇는 신화가 된 던컨을 재해석한다.
CJ 문화재단 창작 뮤지컬 공모전에 선정되면 창작 지원금으로 현금 2000만원을 받고 작품 개발 및 쇼케이스 제작에 8500만원을 지원받는다. 편당 1억원 이상의 금액을 지원받는 셈이다. 정부 지원 사업으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창작산실-올해의신작'이 있다.
CJ문화재단은 2010년부터 작년까지 총 51개 창작뮤지컬 작품을 리딩 공연으로 선보였으며 이중 '여신님이 보고계셔' '풍월주' '아랑가'를 비롯한 총 19개 작품이 본 공연 무대에 올랐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앞으로는 신인이나 기성, 나이, 경력 구분 없이 좋은 작품을 발굴해 시장에 소개하는 쪽으로 지원 사업 내용을 발전시켜 나감으로써 일선 창작자는 물론 침체에 빠진 시장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장기적으로는 국내 창작 공연의 해외 진출에 밑거름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향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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