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강원 원주 32.8도 초여름 더위..내일 더 더워

이현희 2021. 5. 1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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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직 5월임에도 벌써부터 여름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더울거란 예보인데요.

기상캐스터 연결해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구본아 캐스터, 벌써 30도를 웃도는 지역이 있다고요?

[캐스터]

그렇습니다.

어제보다 더 더울 거란 예상은 했지만 기온이 정말 빠른 속도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지금 강원도 원주는 32.8도까지 올라 있고요.

강원도 영월 역시 30도를 넘어섰습니다.

지금 이 시각 서울의 기온은 27.9도 나타내고 있는데 앞으로 점점 더 기온 올라가겠고요.

오늘 낮동안 서울과 춘천 29도, 그 밖의 지역도 대전과 광주 30도 예상돼서 올 들어서 가장 높겠습니다.

반면에 오늘도 동해안은 선선하겠고요.

속초 20도에 그치겠습니다.

전국적으로 하늘은 맑겠고 공기질도 깨끗하겠습니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는 강원 중남부 산지에 5mm 내외의 소나기 지나겠습니다.

내일도 쾌청한 하늘과 함께 더위는 더 심해질텐데요.

서울 30도, 대전 31도까지 치솟겠고요.

이번 더위는 모레부터 차츰 꺾이겠습니다.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이 비는 뜨거웠던 열기를 식혀주겠습니다.

[앵커]

볕이 뜨겁고 날도 더워진 만큼 시청자분들이 조심해야 할 점들이 있을 것 같아요?

[캐스터]

오늘처럼 더위가 심할 때는 강한 자외선과 동시에 오존도 조심해야 합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자외선지수가 '매우 높음' 수준 예보됐습니다.

이는 수십 분 내에도 화상을 입을 수 있을 정도의 더위이기 때문에 상시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주셔야겠고요.

또 더위가 심할 때는 건강에 해로운 오존 생성도 활발해집니다.

오늘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오존 농도가 '나쁨' 단계 예상됩니다.

오존은 마스크를 써도 쉽게 걸러지지가 않기 때문에 오늘같이 더위가 심한 날에는 가급적 오후 시간대에는 외출을 피하는 편이 가장 도움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홍제천 폭포마당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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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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