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아파트서 여중생 2명 추락사..성범죄·아동학대 피해입어

이진경 2021. 5. 1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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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여중생 2명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들은 각각 성범죄와 아동학대 피해자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숨진 전날 오후 5시 11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중학교 2학년 A양과 B양이 쓰러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청주 지역의 다른 중학교에 재학 중이던 이들은 유서를 남긴 채 아파트 22층 옥상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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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경 기자 ]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여중생 2명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들은 각각 성범죄와 아동학대 피해자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숨진 전날 오후 5시 11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중학교 2학년 A양과 B양이 쓰러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청주 지역의 다른 중학교에 재학 중이던 이들은 유서를 남긴 채 아파트 22층 옥상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 중 한 명을 성폭행한 남성 C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 한 차례 구속영장은 기각됐고, 두 번째 구속영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잡히지 않았다.

또 다른 피해자는 아동 학대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의 죽음에 대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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