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화면 천도리에 고령자복지주택 70세대 건립"..고령자·무주택 주민에게 보금자리 제공 [인제군]
최승현 기자 2021. 5. 13. 14:01
[경향신문]
강원 인제군은 오는 2024년까지 142억원을 들여 서화면 천도리 일원 3000㎡ 규모의 부지에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고령자 복지주택’과 ‘무주택 일반주민 임대아파트’ 등 70세대 이상 주택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또 식당, 게스트룸, 건강관리실, 교육장 등을 갖춰 주거지 내에서 편리하게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시설도 함께 건립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21 고령자복지주택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되는 것이다.
인제군은 이달 중 세대 수와 면적이 확정하는 대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사업시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12월까지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2022년 착공해 2024년 상반기에 준공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군무원·직업군인 증원으로 주택난을 겪고 있는 서화면 지역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채희정 인제군 도시개발과장은 “서화면 지역의 경우 65세 이상 인구가 20%를 차지하고 , 군관사가 부족해 인접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군간부들의 주택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왔다”며 “고령자와 무주택 주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이같은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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