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 아파트값 가파른 상승세..세종은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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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보다는 인천과 경기 등 교통·주거환경 개선 기대감이 있는 지역들의 가격 상승 폭이 크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의 올해 누적 상승률은 5.56%이고, 지방 아파트 누적 상승률은 4.08%로 집계됐다.
하지만 서울과 경기, 인천에서 정비사업 이주 수요 있거나 정주여건 양호한 역세권 등 단지의 경우 전세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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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보다는 인천과 경기 등 교통·주거환경 개선 기대감이 있는 지역들의 가격 상승 폭이 크다. 반면 그동안 아파트값이 가파르게 올랐던 세종시는 상승세가 둔화했다.
1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둘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 주보다 0.23% 올랐고, 전세가격은 0.13% 올라 지난 주 상승 폭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전국 아파트값은 누적 4.8% 올랐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의 올해 누적 상승률은 5.56%이고, 지방 아파트 누적 상승률은 4.08%로 집계됐다.
특히 인천과 경기권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인천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53% 올랐다.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치였던 전 주 상승 폭(0.55%)보다는 0.02%포인트 줄었으나, 타 지역보다 상승 폭이 컸다. 연수구 아파트값이 한 주 사이 0.68% 올랐고, 서구와 미추홀구도 각각 0.6%, 부평구도 0.49% 올랐다. 교통·주거환경 개선 기대감이 있는 지역 및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는 게 한국부동산원의 설명이다. 올해에만 인천 아파트값은 누적 8.15% 올랐다.
경기도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31% 올랐다. 특히 시흥시는 한 주 만에 0.9%나 올랐다. 교통 호재 영향 있는 대야동 일대 위주로 매매가격이 오른 영향이 크다. 안산시(0.70%), 의왕시(0.69%)도 교통환경 개선 기대감 있거나 재건축 영향 있는 단지 위주로 올랐다. 군포시(0.60%)는 리모델링 추진 기대감이 있는 금정·산본동 위주로, 오산시(0.54%)는 내삼미동 신축 아파트 위주로 올랐다. 동두천시도 전주보다 0.37% 올랐다. 올해 들어 경기도 아파트값은 누적 7.4%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은 0.09%로 집계됐다. 노원구(0.2%), 서초구(0.19%), 송파구(0.15%), 강남구(0.13%), 영등포구·양천구(각각 0.1%) 등 강북권 14개구는 0.08%, 강남권 11개구는 0.1% 올랐다.
대전(0.30%), 제주(0.30%), 부산(0.29%), 대구(0.26%), 충북(0.23%), 충남(0.22%), 경북(0.19%), 광주(0.17%), 울산(0.14%) 등의 아파트 매매가격도 전주보다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세종 아파트값 상승률은 전주(0.05%)보다 상승 폭이 줄어 0.01%다. 조치원읍 일대 새 아파트 위주로 매매가격이 올랐으나 급등 피로감 등이 작용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관망세 보이며 상승 폭이 축소했다.
한 주 사이 아파트 전세가격은 수도권은 0.12% 올랐고, 지방은 0.14% 올랐다.
수도권에서는 지역별로 전세시장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종로구(-0.02%)는 창신동 구축아파트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고, 서울 양천구(-0.04%)와 경기도 과천시(-0.08%)도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전셋값이 하락세다. 하지만 서울과 경기, 인천에서 정비사업 이주 수요 있거나 정주여건 양호한 역세권 등 단지의 경우 전세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인천(0.33%), 제주(0.28%), 대전(0.27%), 울산(0.22%), 대구(0.20%), 충남(0.20%), 부산(0.19%), 충북(0.16%), 경북(0.14%), 등도 아파트 전셋값이 전주보다 올랐다. 반면 세종은 계절적으로 전세수요가 덜한 비수기인데다 신규입주물량 영향으로 0.08% 내려, 전주(-.0.03%)보다 전셋값 하락 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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