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 막았지만.."5월 매물효과 없었다"

권화순 기자 2021. 5. 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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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토지거래허가제 효력발생과 금리인상 전망 속에 보합세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 역시 지난주와 같은 0.09%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달 12일 0.07% 상승폭을 보였다가 세째주 0.08% 네째주 0.08%를 기록했다.

지난달 말 주요 재건축 단지 위주로 토지거래허가구역 효력이 발생하면서 상승폭 확대는 막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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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일대의 모습.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토지거래허가제 효력발생과 금리인상 전망 속에 보합세를 기록했다. 다만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제외된 노원구는 이번주에도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부동산원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 10일 기준 전주 대비 0.23% 상승했다고 13일 밝혔다. 전주 상승폭과 동일하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 역시 지난주와 같은 0.09%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달 12일 0.07% 상승폭을 보였다가 세째주 0.08% 네째주 0.08%를 기록했다. 이어 이달 첫번째 주엔 0.09%로 상승폭이 벌어졌는데 이번주에는 전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보인 것이다.

지난달 말 주요 재건축 단지 위주로 토지거래허가구역 효력이 발생하면서 상승폭 확대는 막은 셈이다. 아울러 하반기에 금리를 올릴 것이란 관측이 나와 전반적으로 관망세를 기록 중이다.

강북 14개구는 0.08% 올랐다.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에서 벗어난 노원구는 재건축 단지가 밀집한 상계동과 월계동 위주로 0.20% 올라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도봉구와 광진구는 각각 0.05%, 0.04% 상승했다.

강남 11개구는 0.10% 상승했다. 강남4구 가운데 서초구는 반포, 방배동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단지를 중심으로 0.19% 상승했으며 송파구는 잠실동 재건축 위주로 0.15% 상승했다. 강남구도 압구정, 대치동 재건축 단지 집값이 오르면서 0.13% 상승률을 기록했다. 오세훈 시장이 가장 먼저 재건축을 할 거이란 기대감이 높아진 여의도 재건축 단지가 주목을 받으며 영등포는 0.10% 상승했다. 목동이 있는 양천구도 0.10% 상승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효력 발생으로 이상과열은 막았지만 6월1일 보유세 부과기준일을 앞둔 '절매' 매물은 보이지 않았다. 보유세와 양도세 부담으로 정부는 당초 5월까지 다주택자 매물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으나 도리어 증여 거래만 늘었을 뿐 '5월 효과'는 사실상 없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에서 양도세와 보유세 안화 등 수정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일단 버티자'는 심리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인천은 전주 0.55%에서 이번주 0.53% 상승했다. 경기 지역은 이번주 0.31% 올라 전주 0.30% 대비 상승폭이 조금 벌어졌다. 3기 신도시 이슈가 있는 시흥시가 이번주도 0.90% 올라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리모델링 기재감으로 군포시도 0.60% 올랐다. 광역시 중에선 대전이 0.30%, 부산이 0.29%, 세종이 0.01% 각각 상승했다.

한편 전국 전세값은 전주 대비 0.13% 올라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도 0.03%로 전주와 같은 상승률을 보였다. 다만 강동구는 신규 입주 물량 영향으로 0.01% 하락전환했고 양천구도 -0.0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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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화순 기자 fires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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