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한국에 만들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부지, 파트너 선정 작업 중"

이승윤 2021. 5. 1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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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문을 열 아카데미로 미국 디트로이트, 한국 2곳 콕 집어 언급
애플 "한국 학생들에게 혁신과 경제적 기회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
애플 세계개발자대회(WWDC) 6월7일~11일 온라인 개최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개요. 1500개 이상 앱, 160개 이상의 회사가 디벨로퍼 아카데미 활동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사진 제공 = 애플]
6월 개발자 대회(WWDC)를 앞두고 애플이 글로벌 뉴스룸을 통해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를 소개하는 내용을 새로 올렸다. 앞으로 신설할 디벨로퍼 아카데미로 미국 디트로이트와 한국을 콕 집어 언급해 관심이 쏠린다.

애플 측은 13일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를 한국에 개설하고 학생들이 놀라운 일들을 달성할 수 있게 지원하는 이번 계획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현재 관련 팀들은 한국에 개설될 아카데미의 부지 및 파트너 선정을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다. 애플은 한국에서도 학생들에게 혁신과 경제적 기회를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벨로퍼 아카데미는 2013년 브라질에 처음으로 개설된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이다. 기업가, 개발자, 디자이너를 꿈꾸는 이들에게 툴과 트레이닝을 제공해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iOS 앱 생태계에서 일자리를 얻고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애플은 세계 곳곳에 12개가 넘는 아카데미를 개설했다. 앞으로 하나는 한국에, 다른 하나는 미국 최초로 미시간 디트로이트에 문을 열 예정이다.

애플 측은 프로그램이 전 세계 학생들에게 앱 개발과 기업 운영에 관한 트레이닝을 제공했고, 많은 수의 졸업생들이 사업을 시작하거나 앱을 개발해 앱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이 속한 커뮤니티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프로그램 확대 계획이 진행됨에 따라 전 세계에서 매년 수천 명에 달하는 학생들이 추가로 이러한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디트로이트와 한국에도 아카데미 프로그램이 새롭게 개설된다. 수강생들은 코딩의 기본과 핵심 전문 역량, 디자인, 마케팅을 배우고, 졸업생들은 현지 비즈니스 커뮤니티에 기여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갖추게 된다. 커리큘럼 전반에 애플의 가치를 담아 학생들이 포용적인 방식으로 디자인하고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장려한다.

한편 올해 애플 개발자 대회(WWDC)는 6월 7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수백명의 디벨로퍼 아카데미 학생들과 졸업생들, 모든 연령과 배경의 개발자들이 참여하는 수백 개의 세션으로 이뤄진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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