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국내에 '개발자 아카데미' 개설..ICT 인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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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국내에도 ICT(정보통신기술)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Apple Developer Academy)를 개설한다.
애플은 자사 뉴스룸을 통해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를 한국으로 확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는 2013년 브라질에 처음 만들어졌다.
이번 애플의 국내 개발자 아카데미 설립 발표는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한 동의의결안(자진시정안)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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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국내에도 ICT(정보통신기술)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Apple Developer Academy)를 개설한다.
애플은 자사 뉴스룸을 통해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를 한국으로 확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어 "현재 관련 팀이 한국에 개설될 아카데미 부지와 파트너 선정을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는 2013년 브라질에 처음 만들어졌다. 기업가, 개발자, 디자이너를 꿈꾸는 이들에게 교육을 제공해 iOS(아이폰 운영체제) 앱 생태계에서 일자리를 얻고 수익을 창출하도록 돕기 위함이다. 현재 세계 곳곳에 12개 아카데미가 설립됐다.
아카데미에서는 두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첫 번째는 특정 주제를 다루는 30일 기초 코스다. 이 코스에는 앱 개발 분야에서 커리어를 쌓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입문 코스가 포함된다. 두 번째는 10~12개월 동안 진행되는 집중 프로그램이며 코딩과 전문 역량을 개발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특별하지 않다. 18세 이상 고등학교 졸업자 이상으로 프로그래밍 경험이나 코딩 교육을 받지 않아도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아직 설립 예정일이나 협력 대학 등을 비롯한 구체적인 운영안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애플의 국내 개발자 아카데미 설립 발표는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한 동의의결안(자진시정안)에 따른 것이다. 동의의결은 공정위가 법 위반 혐의가 있지만, 위법성을 따져 과징금을 물리는 대신 기업 스스로 시정 방안을 제시·이행해 사건을 신속 종결하는 제도다.
애플은 국내 이동통신사에 광고비와 제품 무상 수리 비용을 떠넘겼다는 혐의로 2016년부터 공정위 조사를 받아왔다. 이후 공정위와 협의를 거쳐 거래상 지위 남용에 대해 동의의결안을 마련했고 올해 2월 확정됐다. 애플은 시정 안에 따라 250억 원을 개발자 아카데미에 투입할 예정이다. 개발자 아카데미는 3년 의무 운영 이후에도 지속될 예정이다.
애플은 "한국에서도 학생들에게 혁신과 경제적 기회를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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