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막아라" 강원교육청 유치원 급식 위생·안전 점검

학생들 식탁을 깨끗이 [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도교육청은 점차 무더워지는 날씨 속에 유치원생의 급식 식중독을 막고자 유치원 급식 위생·안전 점검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각 지역교육지원청과 함께 국공립유치원 총 273곳과 원아 수 100인 이상의 사립유치원 40곳을 불시점검해 시설관리, 개인 위생관리, 작업위생, 배식 및 검식, 세척 및 소독, 안전관리 등 준수 여부를 살핀다.

원아 수 100명 이하의 사립유치원은 '어린이급식지원센터' 의무 등록대상으로 지자체에서 지도·점검을 진행한다.

또 재료의 위생적 취급 및 보관 관리, 무표시·무허가 원료 식품 사용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여부, 원산지·알레르기 유발물질 표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식중독을 막고 안전한 급식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신충린 문화체육과장은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유치원 급식을 위해 운영을 내실화하고 면역력이 약한 유아들에게 안전한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위생관리 수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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