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커터 변화·밸런스 수정, 좋은 결과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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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투를 선보이며 시즌 3승째를 수확한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밸런스 수정과 컷 패스트볼에 변화를 준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1홈런)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경기 후 류현진은 "경기 전부터 컷 패스트볼에 변화를 주려고 했다. 느리지만 움직임이 크게 던지려고 했다"며 "어떻게 보면 슬라이더로 볼 수 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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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호투를 선보이며 시즌 3승째를 수확한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밸런스 수정과 컷 패스트볼에 변화를 준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1홈런)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삼진 6개를 잡았고, 볼넷은 1개를 내줬다.
팀의 4-1 승리에 발판을 놓은 류현진은 시즌 3승째(2패)를 따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31에서 2.95로 끌어내렸다.
경기 후 류현진은 "경기 전부터 컷 패스트볼에 변화를 주려고 했다. 느리지만 움직임이 크게 던지려고 했다"며 "어떻게 보면 슬라이더로 볼 수 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몇 경기에 좋지 않았을 때 몸의 중심이 앞으로 쏠리는 느낌이 있었다. 오늘 등판을 준비하면서 몸의 중심을 뒤로 둘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점차 좋아졌고, 오늘 좋은 밸런스로 공을 던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음은 류현진과의 일문일답
"처음에 빠졌을 때 큰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었다. 전혀 걱정없이 준비하던대로 했다. 부상 부위에 신경이 쓰이지 않는다. 현재 몸 상태는 좋다."
-여러 구종을 섞어 던졌는데 특히 좋았다고 느낀 구종이 있나.
"지난 경기보다 직구가 힘이 있었던 것 같다. 커브가 좋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커브를 많이 던졌다."
-치열한 투수전이 펼쳐졌는데 투수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아무래도 조금 더 집중력이 생긴다. 점수차가 나면 나도 모르게 설렁설렁 공을 던지게되는데 타이트한 경기가 되면 조금 더 집중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 모든 투수가 그럴 것이다."
-최근 긴 이닝을 던지는 선발 투수를 보기 어렵다.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비결은.
"선발 투수라면 당연히 6~7이닝 이상을 던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좋은 결과도 있다. 투구수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가 많은 이닝을 끌고갈 수 있는 조건이다. 경기 초반 투구수 관리가 중요하다."
-타석에서 좋은 결과를 내지는 못했지만 오랜만에 타석에 선 소감은.
"재미있었다. 연습 때만큼 하지는 못했다. 원래 타격을 좋아하고 즐거워하는 편이다. 삼진 2개라 아쉬움이 있었다."
-타격 훈련 때 홈런을 쳤나.
"조금 많이 친 것 같다.(웃음)"
-컷 패스트볼이 이전 경기와 달랐다. 느리지만 움직임이 컸는데.
"경기하기 전부터 생각한 부분이다.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어떻게 보면 슬라이더로 볼 수도 있다."
-(천적 관계인)프레디 프리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위협적인 타자다. 최근 아웃카운트를 잘 잡았지만, 예전에는 어려운 타자였다. 지금도 메이저리그에서 손꼽히는 타자다. 항상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승부한다. 최근에는 운이 나에게 따른 것 같다."
-홈런을 허용한 상황에서 공 3개가 모두 체인지업이었다. 누구의 사인이었나.
"포수 대니 잰슨과 내가 같은 생각이었다."
-지난 경기에서 밸런스가 잘 맞지 않았다고 했다. 오늘은 좋았던 것 같은데 어떻게 준비했나.
"최근 몇 경기에 좋지 않았을 때 몸의 중심이 앞으로 쏠리는 느낌이 있었다. 투수코치님도 이야기를 해주셨고, 나 역시 느꼈다. 오늘 선발 등판을 준비하면서 몸의 중심을 뒤에 둘 수 있도록 노력했다. 점차 좋아졌고, 오늘 좋은 밸런스로 공을 던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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