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자뷰 2019년', 류현진 부상 복귀 후 시즌 첫 연승. 2019년 부상 복귀 후 11게임 무패 7승4무

이신재 2021. 5. 1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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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부상 복귀 후 2연승, 2019년의 기억을 되살리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 달 26일 무실점으로 잘 던지던 탬파베이 전 4회 자진 강판했다.

부상은 심하지 않았고 류현진은 12일 만에 등판한 4월 20일 밀워키 전에서 5와 3분의2이닝 9탈삼진 6피안타 2실점으로 잘 던졌다.

하지만 류현진은 4월 26일 피츠버그 전 부터 6월 22일 콜로라도 전 까지 11게임에서 6연승 포함 7승 4무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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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부상 복귀 후 2연승, 2019년의 기억을 되살리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 달 26일 무실점으로 잘 던지던 탬파베이 전 4회 자진 강판했다. 오른쪽 엉덩이 근육 부상 탓이었다. 심하진 않았으나 부상에 대한 걱정 때문에 조심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이었고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실제 부상 상태가 심하지 않았고 류현진은 11일 만에 등판한 5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전에서 승장이 되었다. 5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내용은 썩 좋은 편이 아니었지만 모처럼 타선 지원을 넉넉하게 받은 덕이었다.

그리고 13일 애틀랜타 전에서 7이닝 5피안타(1홈런)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연승을 작성했다.

잘 던지고도 승장이 되지 못했던 초반과는 다른 모양으로 2019년을 떠올리게 한다.

류현진은 다저스 시절인 201948일 시애틀 전 2회 말 왼쪽 사타구니 염좌로 자진 강판했다. ‘크게 걱정 할 일은 아니다고 했던 류현진은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부상은 심하지 않았고 류현진은 12일 만에 등판한 420일 밀워키 전에서 53분의2이닝 9탈삼진 6피안타 2실점으로 잘 던졌다. 부상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호투였으나 타선 지원이 없어 패장이 되었다.

하지만 류현진은 426일 피츠버그 전 부터 6월 22일 콜로라도 전 까지 11게임에서 6연승 포함 74무를 기록했다.

피츠버그 전 승리 후 다음 경기인 5월 1일 샌프란시스코 전에선 8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도 승리를 잡지 못했지만 5월 7일 애틀랜타 전 무사사구 완봉승부터 6월 4일 애리조나 전 7이닝 3피안타 무실점 승리까지 6연승을 기록했다.

11게임 무패 중엔 완봉승을 포함, 무실점 경기가 4차례나 있었다. 5월 12일 워싱턴 전 8이닝 1안타 무실점, 5월 19일 신시내티 전 7이닝 무실점, 5월 30일 뉴욕 매츠 전 7과 3분의 2이닝 4안타 무실점, 그리고 6월 4일 애리조나 전 7이닝 3안타 무실점 등이었다.

6월 10일 LA 에인절스 전, 16일 컵스 전 , 22일 콜로라다 전은 승패가 없었다. 6이닝 이상을 던지며 3실점 이하로 잘 던졌으나 (에인절스 7이닝 1실점, 컵스 7이닝 2실점(비자책), 콜로라도 6이닝 3실점(1자책)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류현진은 13일 애틀랜타 전에서 에이스 다운 피칭을 했다. 3자 범퇴는 2이닝 뿐이었지만 연속안타로 점수를 내주는 일은 없었다. 변치 않는 제구력으로 포심 패스트볼, 체인지업, 커터, 커브를 골고루 섞어 던지며 타자들을 어지럽게 했다. 94개 중 63개가 스트라이크였다.

데자뷰 2019년. 30세 중반에서의 2년 세월이어서 쉽지 않은 일이지만 류현진의 13일을 보면 자꾸만 그 때가 떠오른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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