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팬 85%, "마르티네즈 부임 반대"..이유는?

신동훈 기자 2021. 5. 13. 13: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감독이 토트넘 훗스퍼 차기 사령탑에 부임한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여론이 들끓고 있다.

영국 '풋볼 팬캐스트'가 12일(한국시간)부터 자체 조사한 설문에 따르면 85%의 토트넘 팬들이 마르티네즈 감독 선임을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해당 매체는 "마르티네즈 감독이 유력한 후보가 된 것은 토트넘에 걱정거리다. 만약 그가 토트넘 지휘봉을 잡는다면 팬들의 반발은 더욱 심해질 것이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감독이 토트넘 훗스퍼 차기 사령탑에 부임한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여론이 들끓고 있다.

토트넘은 현재 감독을 찾고 있다. 조세 무리뉴 감독 경질 후 라이언 메이슨이 감독 대행을 맡고 있는데 올 시즌 종료 이전에 정식 감독 선임 작업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수많은 후보들이 올랐지만 실질적인 진전은 없었다. 우선 타깃으로 여긴 감독들은 잔류를 천명하거나 타팀 혹은 현재 팀들과 계약을 맺었다.

쓴 웃음을 짓던 토트넘에 유력 후보가 떠올랐다. 바로 마르티네즈 감독이다. 그는 위건 애슬래틱, 에버턴에서 감독직을 수행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경험한 바 있다. 현재는 벨기에 대표팀 감독으로 활약 중이다. 마르티네즈 감독이 이끄는 벨기에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3위에 오르기도 했으며 현재 FIFA 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여론은 좋지 못하다. 영국 '풋볼 팬캐스트'가 12일(한국시간)부터 자체 조사한 설문에 따르면 85%의 토트넘 팬들이 마르티네즈 감독 선임을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해당 매체는 "마르티네즈 감독이 유력한 후보가 된 것은 토트넘에 걱정거리다. 만약 그가 토트넘 지휘봉을 잡는다면 팬들의 반발은 더욱 심해질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위건에서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우승도 차지하는 등 성과를 냈지만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에버턴에서 끔찍한 모습을 보인 뒤 팀을 떠났다. 벨기에서 세운 성과도 전적으로 감독의 공로가 아닌 로멜루 루카쿠, 케빈 더 브라위너를 비롯한 황금 세대의 지분이 크다. 전체적으로 문제가 있는 마르티네즈 감독을 데려온다면 토트넘의 하락세는 불 보듯 뻔한 일이다"고 꼬집었다.

마르티네즈 감독 외에 스콧 파커 풀럼 감독, 그레이엄 포터 브라이튼 감독 등 현재 EPL에서 활약 중인 감독들도 물망에 올랐다. 마우리시오 사리 전 첼시 감독, 랄프 랑닉 전 라이프치히 감독과 같은 야인들도 거론 중이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진전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풋볼팬캐스트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