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건아는 다시 KCC와 함께, 특별귀화선수 드래프트 단독 참가

김용호 입력 2021. 5. 13. 13:10 수정 2021. 5. 1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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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건아가 또 한 번 KCC로 향한다.

지난 2018년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특별귀화로 한국 국적을 취득, 라건아로 개명하는 등 한국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합류하면서 KBL은 리그 차원에서 라건아에 대한 특별 드래프트를 진행했던 바 있다.

13일 오후 12시를 기준으로 드래프트 참가 접수가 마감됐고, 그 결과 라건아를 원하는 팀은 KCC 뿐이었다.

한편, 이번 드래프트를 통해 라건아를 영입한 KCC는 2023-2024시즌까지 동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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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용호 기자] 라건아가 또 한 번 KCC로 향한다.

KBL은 13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2021년 KBL 특별귀화선수 드래프트 접수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018년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특별귀화로 한국 국적을 취득, 라건아로 개명하는 등 한국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합류하면서 KBL은 리그 차원에서 라건아에 대한 특별 드래프트를 진행했던 바 있다.

당시 현대모비스, KCC, SK 등 총 3팀이 참여해 동일 확률로 추첨을 진행했고, 현대모비스의 구슬이 나와 라건아와 재회했다. 2019-2020시즌 중에는 트레이드를 통해 KCC 소속으로 2020-2021시즌까지 소화했고, 그 3년 계약이 만료 돼 다시 드래프트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13일 오후 12시를 기준으로 드래프트 참가 접수가 마감됐고, 그 결과 라건아를 원하는 팀은 KCC 뿐이었다.

이로써 14일에 예정되어 있던 특별귀화선수 드래프트는 열리지 않게 됐다. KCC가 단독 입찰로 라건아와 3년 계약을 맺는다.

2020-2021시즌에도 라건아는 특급 외국선수들의 러시 속에서 경쟁력을 충분히 입증했다. 정규리그에서는 50경기 평균 20분 52초를 뛰며 14.3득점 9.1리바운드 1.7어시스트 0.8블록으로 활약해 KCC의 정규리그 1위 등극에 공헌했다.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챔피언결정전에서도 18득점 12.5리바운드로 고군분투하며 여전히 보드장악력에 있어서는 존재감이 충분함을 입증했다.

한편, 이번 드래프트를 통해 라건아를 영입한 KCC는 2023-2024시즌까지 동행이 가능하다. 또한, 라건아 외에 최대 2명까지 외국선수 추가 영입이 가능하며, 1명을 영입할 경우 45만 달러, 2명일 경우 55만 달러의 샐러리캡을 사용할 수 있다.

#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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