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크박스 뮤지컬 '광화문 연가' 컴백..윤도현·엄기준·차지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서 7월 16일부터 9월 5일까지

제작사 CJ ENM은 "주크박스 뮤지컬 '광화문 연가'가 7월 16일부터 9월 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광화문 연가는 故이영훈 작곡가의 명곡을 토대로 한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2017년 초연, 2018년 재공연에 이어 세 번째 시즌을 맞았다.

故이영훈 작곡가는 대한민국 팝발라드 장르 개척자로, '붉은 노을', '옛사랑', '소녀', '깊은 밤을 날아서',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등 수많은 명곡을 작사·작곡했다.

광화문 연가는 죽음을 코앞에 둔 '명우'가 월하'와 함께 떠나는 시간여행 이야기를 감성 짙은 음악으로 풀어냈다.

타이틀롤 '명우' 역은 윤도현, 엄기준, 강필석이 트리플 캐스팅됐다. 나이, 성별, 국적 불명의 미스터리한 캐릭터 '월하'는 젠더프리 캐스팅했다. 차지연, 김호영, 김성규가 맡는다.

차지연은 초연 이후 4년 만의 컴백이고, 김호영은 재공연 이후 3년 만의 귀환이다. 김성규는 초연 때 '명우'를 연기해 호평받았다.

'명우'의 옛사랑 '수아' 역은 전혜선과 리사, '명우'의 마지막 사랑이자 아내인 '시영' 역은 문진아, 송문선이 연기한다. 풋풋하고 순수한 매력의 '과거 명우' 역은 양지원과 황순종, '과거 명우'의 첫사랑인 '과거 수아' 역은 홍서영과 이채민이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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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moon0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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