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가 원하는' 라멜라, AS로마로 떠날 듯..伊매체 "회담 진행"

박지원 기자 2021. 5. 1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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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훗스퍼의 에릭 라멜라가 올여름 이탈리아 무대로 향할까.

이탈리아 언론이 라멜라의 AS로마행을 점치고 있다.

라멜라는 지난 2011년부터 2013년 여름까지 AS로마에서 뛰었다.

이탈리아 '칼치오웹'은 12일(한국시간) "라멜라가 무리뉴 감독과 함께 AS로마로 돌아갈 수 있다. 로마는 다음 시즌 전력 보강을 목표로 하고 있고 라멜라의 재영입을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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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에릭 라멜라가 올여름 이탈리아 무대로 향할까. 이탈리아 언론이 라멜라의 AS로마행을 점치고 있다.

라멜라는 세리에A에서 각광받았던 '에이스'였다. 프란체스코 토티의 후계자로 언급될 정도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다. 라멜라는 지난 2011년부터 2013년 여름까지 AS로마에서 뛰었다. 당시 화려한 발기술과 몸놀림으로 최고의 테크니션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특히 2012-13시즌에는 리그 33경기 15골 5도움을 기록해 토트넘으로 이적하게 된 계기가 됐다.

라멜라는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감독의 러브콜을 받으며 2013년 여름 토트넘에 3,000만 유로(약 410억 원)로 둥지를 옮겼다. 당시 토트넘의 '클럽 레코드'로 라멜라는 큰 기대를 받으며 입성하게 됐다. 등번호 역시 가레스 베일의 11번을 물려받았던 라멜라다.

라멜라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아래서 특히 기용을 많이 받곤 했다. 라멜라는 포체티노 감독이 있던 시절 183경기에 나서 31골 40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경쟁자' 손흥민의 합류, 그리고 고질적인 부상 문제로 인해 점점 주전에서 이탈하고 말았다.

라멜라는 지금까지 11번의 부상을 입었다. 이로 인해 결장한 경기 수만 무려 133경기에 달한다. 더불어 템포를 끊는 것과 이기적인 플레이, 극악의 골 결정력까지 더해져 현재는 외면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올 시즌엔 리그 23경기에 나서 1골에 그치고 있다.

조세 무리뉴 감독 아래서는 교체 자원으로 주로 기용됐다. 3시즌 간 54경기에 나서 5골 3도움을 기록했다. 무리뉴 감독은 라멜라의 헌신적인 수비 커버 플레이에 만족감을 드러내곤 했다. 현재는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 체제 아래서 리그 3경기 연속 교체로 출전했고 46분 출전에 그쳤다.

라멜라가 친정팀 AS로마와 연결됐다. 이탈리아 '칼치오웹'은 12일(한국시간) "라멜라가 무리뉴 감독과 함께 AS로마로 돌아갈 수 있다. 로마는 다음 시즌 전력 보강을 목표로 하고 있고 라멜라의 재영입을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토트넘에서 전격 경질 된 무리뉴 감독은 다음 시즌부터 AS로마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매체는 "무리뉴 감독은 다음 시즌을 구상하기 위해 회담을 가지고 있다. 그가 노리고 있는 영입 명단에는 토트넘 선수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다. 라멜라도 그 대상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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