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2년차 맞는 '온통대전' 기능 강화로 민생경제브랜드 '우뚝'

박진환 2021. 5. 13.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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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지역화폐인 온통대전 출시 1주년을 맞아 상생 플랫폼 기능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고현덕 대전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온통대전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온통대전몰의 콘텐츠 다양화를 통해 지역온라인종합쇼핑몰로 정착시키고, 온라인생방송 상설 판매망도 구축할 계획"이라며 "자동충전과 송금, 온정나눔 기부 등 온통대전 편의기능도 대폭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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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소비불균형 해소·플랫폼 고도화 등 정책업그레이드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지역화폐인 온통대전 출시 1주년을 맞아 상생 플랫폼 기능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온통대전은 지난해 9000억원을 발행한 데 이어 올해에도 계획 대비 40%를 초과 달성하는 등 민생경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이다. 지난해 9월 비대면 매출 지원을 위한 지역소상공인 전용 온라인몰인 ‘온통대전몰’과 낮은 중개수수료로 지역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고 시민에게는 온통대전의 온라인사용을 지원하는 ‘온통대전 배달플랫폼’ 등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전국 최초로 지역화폐 연계 기부서비스가 구축됐으며, 기업의 사회공헌과 기부문화 확산 등 정책추진 수단 기능의 역할도 수행 중이다.

반면 온통대전의 사용 내역을 분석한 결과, 특정지역과 업종에 편중되는 쏠림현상은 개선해야 할 과제로 지목받고 있다. 이에 대전시는 2년차 정책 업그레이드를 통해 소비불균형 해소, 플랫폼 고도화, 시민참여 강화, 사용편의 증대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업종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전통시장 캐시백 확대와 가맹 제한을 강화하는 소비불균형 해소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대전지역 29개 전통시장 4338개 점포에서 사용할 경우 추가 캐시백 3%를 지급, 소비를 유도한다. 여기에 소상공인 지원 취지에 맞지 않는 골프장과 대학교 수업료 등 일부 업종은 온통대전 가맹에서 제외시킬 방침이다. 비대면 쇼핑 확대 등 유통환경 변화에 따른 온통대전 플랫폼 고도화도 더욱 강화된다. 대전시는 올해 온통대전 1조 300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며, 캐시백(발행액의 10~15%) 예산은 국비를 포함 1300억원을 확보했다.

고현덕 대전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온통대전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온통대전몰의 콘텐츠 다양화를 통해 지역온라인종합쇼핑몰로 정착시키고, 온라인생방송 상설 판매망도 구축할 계획”이라며 “자동충전과 송금, 온정나눔 기부 등 온통대전 편의기능도 대폭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14일 으능정이 거리에서 온통대전 출시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박진환 (pow1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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