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픽셀 '그랑사가', 100일 넘기며 장기 흥행작 '발돋움'

임영택 2021. 5. 13.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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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픽셀(공동대표 배봉건, 정현호)의 멀티플랫폼 MMORPG '그랑사가'가 서비스 100일을 넘기며 장기 흥행작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난 1월 26일 출시 이후 구글 플레이 매출 3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한바 있는 '그랑사가'는 현재도 구글 플레이 매출 톱10 자리를 유지하며 인기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엔픽셀은 '그랑사가' 출시 이후 약 30회의 개발자 노트를 등록하며 이용자들에게 개발 방향성을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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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구글 매출 톱10 '인기'..이용자 소통·환경 개선 '지속'

엔픽셀(공동대표 배봉건, 정현호)의 멀티플랫폼 MMORPG ‘그랑사가’가 서비스 100일을 넘기며 장기 흥행작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난 1월 26일 출시 이후 구글 플레이 매출 3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한바 있는 ‘그랑사가’는 현재도 구글 플레이 매출 톱10 자리를 유지하며 인기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그랑사가’는 유망 게임 스타트업 엔픽셀의 첫 작품이다. 출시 전부터 이용자의 관심을 모으며 예비 흥행작으로 꼽혀왔다. 실제 ‘그랑사가’는 지난 1월 출시 이후 국내 모바일 앱마켓에서 높은 매출 순위를 기록하며 시장의 예측을 현실로 만들었다. 중국 게임과 유명 PC온라인게임 기반 모바일게임들의 강세 속에 신규 지식재산권(IP) 게임으로는 이례적인 성과를 올렸다.

특히 지난 5일 서비스 100일을 맞으며 대대적인 이벤트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인기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100일 기념 출석 이벤트, 엘리사의 특별 이벤트 등을 통해 게임 내 최상위 등급 아이템을 제공한 것이 호응을 얻은 모습이다.

‘그랑사가’의 꾸준한 인기에는 공식 카페를 통한 지속적인 이용자 소통이다. 엔픽셀은 ‘그랑사가’ 출시 이후 약 30회의 개발자 노트를 등록하며 이용자들에게 개발 방향성을 알려왔다. 3일에 한번꼴로 개발자 노트를 등록한 셈이다. 일방적인 향후 개발 방향 전달을 넘어 공식 카페 내의 이용자 의견에 대해 답하는 쌍방향 소통 창구로 활용했다.

엔픽셀 내부에서도 ‘그랑사가’ 서비스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부 개발진의 70%에 해당하는 인력이 ‘그랑사가’ 개발과 라이브 서비스에 투입되고 있다.

엔픽셀은 지난 2017년 9월에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그랑사가’ 외에 차기작 ‘크로노 오디세이’도 개발 중이다. 총 인원은 400여명으로 이중 약 350여명이 개발인력이다. ‘그랑사가’에는 약 71%에 해당하는 250여명이 투입됐다. 특히 현재 개발진은 국내 서비스만을 위한 인력으로 추후 해외 출시에 맞춰 추가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엔픽셀은 “현재 인원은 오롯이 국내 서비스에 집중하기 위한 고정 인력인 만큼 향후 해외 출시를 위한 인력 채용은 별도 진행할 계획”이라며 “회사의 첫 타이틀인 만큼 다수의 인력을 토대로 고품질의 서비스와 장기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는 타이틀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엔픽셀은 지속적인 이용자 환경 개선에도 힘쓴다. 일례로 최근 PC 버전에 결제 시스템을 적용했다. 기존에는 모바일을 통해 연동된 계정을 사용해야 했다. ‘그랑사가’의 PC 버전 이용자는 약 30% 수준이지만 결제 기능 추가로 이용자층 확대도 기대되고 있다. 공식 카페에서는 실명제를 도입하며 건전 커뮤니티 운영에 나서기도 했다. 12세 이상 실명이 확인된 이용자만 카페 활동을 허용해 부적절한 게시글 발생을 최소화했다.

이외에도 유료 확률형 아이템 외에 인게임 재화 상품의 확률도 공개하고 ‘변동 확률’도 적용하지 않는 등 투명한 운영으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 이벤트 당첨자 추첨 과정을 모든 이용자가 확인할 수 있게 공개하기도 했다.

엔픽셀은 “‘그랑사가’의 모든 유료 아이템 확률을 공개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으며 이용자 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보다 투명한 운영 정책 등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게임진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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