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알던 CLASSIC 류현진이 돌아왔다" 美 매체

김민경 기자 2021. 5. 1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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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돌아왔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13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 류현진(34)의 귀환을 반겼다.

매체는 '방황은 오래가지 않았다. 류현진은 토론토를 위해 마운드에 선 지 약 한 달 만에 걱정 없이 지켜볼 수 있는, 류현진 특유의 고전적인(CLASSIC) 투구를 보여줬다. 또 정말 좋은 타이밍에 류현진다운 호투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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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 애틀랜타(미 조지아주), 조미예 특파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류현진이 돌아왔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13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 류현진(34)의 귀환을 반겼다. 엉덩이 부상에서 복귀했던 지난 경기의 아쉬움을 완벽히 털어냈다는 평가다. 류현진은 복귀전이었던 지난 7일 오클랜드전에서 시즌 2승째를 챙기긴 했으나 5이닝 4실점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류현진은 13일 미국 조지아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승(2패)째를 챙겼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3.31에서 2.95로 떨어졌다. 토론토는 4-1 역전승으로 2연승을 달렸다.

시종일관 애틀랜타 타선을 꽁꽁 묶었다. 애틀랜타 타자들은 스트라이크존 앞에서 뚝 떨어지는 변화구에 좀처럼 대응하지 못했다. 직구 구속은 최고 91마일(약 146km)을 기록했는데, 주로 시속 80마일 후반대로 형성됐다. 류현진은 커터,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적재적소에 섞으면서 타이밍을 뺏어 나갔다. 5회 선두타자 윌리엄 콘트레라스에게 허용한 홈런 하나가 유일한 흠이었다.

매체는 '방황은 오래가지 않았다. 류현진은 토론토를 위해 마운드에 선 지 약 한 달 만에 걱정 없이 지켜볼 수 있는, 류현진 특유의 고전적인(CLASSIC) 투구를 보여줬다. 또 정말 좋은 타이밍에 류현진다운 호투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류현진은 7이닝 동안 1점을 내주면서 빼어난 투구를 보여줬다. 직구와 커터가 맞아 나갈 때 체인지업과 커브로 타자들의 밸런스를 무너뜨렸다. 노련한 좌완은 공 94개로 7이닝을 버티는 효율적인 움직임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토론토에 꼭 필요한 시기에 나온 에이스의 호투라고 강조했다. 또 류현진이 올해 평균 구속이 떨어져 있지만, 구단은 경기를 치를수록 류현진이 마운드 위에서 편안해 보인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류현진에게 승리 투수 요건을 안긴 4번타자 테오스카르 에르난데스도 칭찬했다. 에르난데스는 1-1로 맞선 6회 역전 솔로포를 터트렸고, 9회에는 4-1 승리에 쐐기를 박는 투런포를 날렸다.

매체는 '에르난데스는 류현진의 등판이 낭비되지 않도록 도왔다'고 총평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제보>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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