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참석하는 유엔안보리 긴급회의 14일 열린다"

강민경 기자 2021. 5. 1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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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무력 충돌 상황을 논의하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세 번째 긴급회의가 오는 14일 소집될 전망이다.

12일(현지시간) AFP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 튀니지·노르웨이·중국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충돌을 논의할 세 번째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일주일도 안 돼 세 번째 긴급회의가 열리는 건 팔레스타인의 의향이 반영된 것이라고 익명의 외교 소식통은 AFP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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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노르웨이·중국 요청으로 공개 회의..당사국도 참석"
12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지배하는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화염과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무력 충돌 상황을 논의하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세 번째 긴급회의가 오는 14일 소집될 전망이다.

12일(현지시간) AFP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 튀니지·노르웨이·중국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충돌을 논의할 세 번째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번 긴급회의는 공개 일정인데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측 관계자의 참석도 있을 예정이라 공동성명 채택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일주일도 안 돼 세 번째 긴급회의가 열리는 건 팔레스타인의 의향이 반영된 것이라고 익명의 외교 소식통은 AFP에 전했다. 또다른 익명의 외교 소식통은 "이번 긴급회의의 목적은 평화에 기여하고, 안보리가 휴전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안보리는 이 사안으로 두 차례 비공개 화상회의를 했으나 공동성명 없이 끝났다. 참석한 15개 회원국 가운데 14개 회원국은 긴장 완화를 위한 공동성명 채택에 찬성했으나, 이스라엘의 동맹인 미국은 "공동성명이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반대했기 때문이다.

이에 노르웨이·에스토니아·프랑스·아일랜드 등 유럽 내 4개 이사국들은 별도의 공동성명을 내고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와 다른 무장단체들이 이스라엘 민간인에 로켓을 발사하는 것에 대해 규탄한다"며 "이는 용납할 수 없고 즉시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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