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승연 "'정연 언니' 수식어, 연기 시상식에서도..섭섭했다"[EN:인터뷰③]

배효주 2021. 5. 1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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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승연이 '트와이스 정연 언니'라는 수식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감독 홍성은)에 출연한 공승연은 5월 13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를 통해 전주국제영화제서 배우상을 수상한 소감을 밝혔다.

공승연은 "'정연 언니'란 수식어가 처음엔 좋았다. 내 동생이 많이 성장했고, 같이 열심히 일한다고 생각했는데, 연기 시상식에서도 정연이 질문이 빠지지 않아 섭섭한 적도 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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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공승연이 '트와이스 정연 언니'라는 수식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감독 홍성은)에 출연한 공승연은 5월 13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를 통해 전주국제영화제서 배우상을 수상한 소감을 밝혔다.

오는 19일 개봉하는 '혼자 사는 사람들'은 저마다 1인분의 외로움을 간직한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5가구 중 2가구가 ‘1인 가구’인 1인 세대 가구 비율 40%에 육박한 2021년 현재, 다양한 세대의 1인 가구의 삶을 따뜻한 시선을 통해 내밀하고 세밀하게 묘사해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이다.

단편 '굿 파더'(2018)로 주목받은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 홍성은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최근 열린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배우상(공승연)과 CGV아트하우스 배급지원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첫 장편영화 주인공을 맡은 공승연이 연기한 주인공 ‘진아’는 아무하고도 엮이고 싶지 않은 홀로족으로, 자꾸 말을 걸어오는 사람들이 귀찮기만 한 평범한 인물이다. 혼자 사는 평범한 직장인 '진아'가 주변의 인물들과 엮이고, 예기치 않은 상황을 맞닥뜨리면서 삶의 터닝포인트를 맞게되는 과정을 담담하게 그렸다.

첫 주연작으로 전주국제영화제서 배우상을 수상한 공승연은 "첫 장편영화로 상을 받아서 기분이 좋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이다. 배우 인생을 힘차게 해볼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2012년 CF 모델로 데뷔한 후 데뷔 10년차를 맞은 그는 "아직 10년차에 걸맞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배우상을 받았으니 잘하고 있다는 격려를 주셨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잘하라는 의미로 열심히 연기 활동을 할 것"이라며 "자부심 보다는 격려라고 생각해서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동생 트와이스 멤버 정연과는 함께 연예인으로 활동하며 의지하고 있다. 그러나 그간 '배우 공승연'보다는 '정연 언니'로 더 잘 알려졌던 것도 사실.

공승연은 "'정연 언니'란 수식어가 처음엔 좋았다. 내 동생이 많이 성장했고, 같이 열심히 일한다고 생각했는데, 연기 시상식에서도 정연이 질문이 빠지지 않아 섭섭한 적도 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러나 공승연은 "지금은 둘 다 너무 잘하고 있고, 또 '정연 언니'라는 수식어는 붙어 다닐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제 싫거나 섭섭하지 않다"고 전했다.

19일 개봉.(사진제공=바로엔터테인먼트)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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