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티네스 해설자 "선발 7이닝 피칭은 감독의 꿈"-류현진 팀내 유일한 7이닝 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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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한국 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거의 완벽에 가까운 7이닝 5안타 1홈런 1볼넷 6삼진 1실점으로 3승을 거둔 해설자의 평가다.
토론토 전담방송 스포츠네트의 벅 마르티네스 해설자는 6회 2사 2루서 댄스비 스완슨에게 초구 체인지업을 구사하자 "류현진은 패턴이 없다. 그가 던지고 싶은 것을 던지게 하면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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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한국 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거의 완벽에 가까운 7이닝 5안타 1홈런 1볼넷 6삼진 1실점으로 3승을 거둔 해설자의 평가다. 토론토 전담방송 스포츠네트의 벅 마르티네스 해설자는 6회 2사 2루서 댄스비 스완슨에게 초구 체인지업을 구사하자 “류현진은 패턴이 없다. 그가 던지고 싶은 것을 던지게 하면된다”고 지적했다. 스완슨에게 4개의 볼을 던지면서 체인지업 2, 커터 2개로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댄 슐먼은 캐스터는 류현진의 애틀랜타전 호투 원동력으로 초구 스트라이크를 짚었다. 슐먼은 “27 타자를 상대하면서 21 타자가 초구 스트라이크였다. 77.7%의 높은 비율이다”며 유리한 카운트로 애틀랜타 타자를 공략했다는 것이다. 투수의 기본은 “초구를 스트라이크로 던져라” “유리한 볼카운트를 유지해라”다. 류현진은 교과서대로 피칭했고 애틀랜타 타자들은 여기에 농락당했다. 마르티네스 해설자도 “류현진의 초구 스트라이크 구사 비율은 통산 60%다. 오늘은 이보다 훨씬 높으면서 효과적인 피칭을 할 수 있었다”고 맞장구를 쳤다.
슐먼과 마르티네스 해설자는 류현진의 주자를 묶어 두는 견제 능력에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4회 1사 후 발빠른 주자 아지 알비스가 우전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 시도를 겨냥해 ”류현진에게 2루 도루는 불가능한 일이다. 류현진이 2013년에 데뷔해 주자들의 도루 기회가 1177차례였다. 그러나 도루 성공은 단 7차례에 불과하다. 1년에 1개꼴이 안된다.”며 견제의 탁월함에 혀를 내둘렀다.
7회말 대타로 교체돼 이날의 선발 책임을 다하자 마르티네스 해설자는 “7이닝 피칭은 감독의 꿈이다. 선발 투수가 7이닝을 투구하면 불펜 운영이 너무 쉬워진다”며 류현진의 호투를 높이 평가했다. 슐먼 캐스터는 “토론토에서 7이닝 이상 피칭을 2차례 한 투수는 류현진이 유일하다. 그는 진정한 팀의 에이스다”고 추켜 세웠다.
한편 스포츠네트 방송은 지명타자가 없는 인터리그 경기로 류현진의 타격을 새삼 조명했다. 2019년 다저스에서 홈런과 함께 ‘베이브 류’라고 소개했다. 아버지의 권유로 투구만 왼손으로 하는좌투우타인 점은 다소 의아스럽다고 했다. 슐먼 캐스터는 류현진이 오른쪽 타석에서 타격을 하자 “오른손 타격을 하게 되면 볼을 던지는 왼손이 보호받지 못한다. 왼손 투수들이 대부분 왼손 타격을 하는 이유다.”고 지적했다. 류현진과 좌완 투수전을 펼친 맥스 프리드는 왼손으로 타격해 안타를 뽑았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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