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사람들' 공승연 "흡연 연기 위해 담배 배웠지만.." [인터뷰③]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배우 공승연이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에서 흡연 연기의 고충을 토로했다.
13일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에 출연한 배우 공승연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공승연은 일찌감치 독립해 혼자 살고 있는, 카드회사 콜센터에 다니는 직장인 진아 역을 맡았다.
진아는 흡연자로, 비흡연자인 공승연은 담배를 배워야했다. 이에 대해 "한 달가량 연습했는데 정말 힘들었고 마지막컷을 찍으면서 담배를 버리는데 행복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도 "영화를 보니 아쉽더라. 장초를 버리는 게 너무 어색한 것 같았다. 흡연자 분들은 제 흡연 연기를 어색하다고 생각하실 것 같다"며 "흡연 장면은 다시 찍고 싶을 정도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전했다.
이날 화상 인터뷰는 좋지 못한 인터넷 연결 상태로 인해 영상과 음성이 계속해서 끊겨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고, 결국 제대로 마무리되지 못한 채 끝났다. 공승연은 성의껏 답변하려 노력했지만 진행하는 스태프들의 노련하지 못한 대처로 인터뷰 참석자들을 당황하게 했다.
'혼자 사는 사람들'은 혼자 사는 평범한 직장인 진아(공승연 분)가 주변 인물들과 엮이고, 예기치 않은 상황을 맞닥뜨리면서 삶의 터닝포인트를 맞게 되는 이야기. 오는 19일 개봉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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