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닷새만에 확산 한자리로 '주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차 대유행 속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잠시 숨을 고르면서 신규 확진자가 닷새만에 한자릿수로 돌아섰다.
제주도는 지난 12일 하루 2102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9명(제주 830~838번)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838명으로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12일 확진자 9명 중 6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제주지역은 지난 8일부터 나흘 연속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보였지만 닷새 만에 한자리 수를 보이며 확산세가 다소 누그러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래방과 PC방서 집합금지 어기거나 음식물 섭취에 감염 확산
제주도는 지난 12일 하루 2102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9명(제주 830~838번)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838명으로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12일 확진자 9명 중 6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제주지역은 지난 8일부터 나흘 연속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보였지만 닷새 만에 한자리 수를 보이며 확산세가 다소 누그러졌다.
자발적 검사에 따른 진단 검사도 지난 11일 2690건 등 연일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지만 확산 추이가 다소 진정되면서 2102건으로 내려앉았다.
5월에만 12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올 들어 월별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달을 기록하게 됐다.
5월 신규 확진자 중 72.6%인 90명이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돼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했던 도민들이 다시 지역사회에 연쇄 감염을 일으키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노래방과 PC방,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한 모임과 학교, 직장 등으로 바이러스가 퍼져나가면서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더욱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노래를 부르거나 5인 이상 집합금지를 지키지 않고 음식을 먹으면서 감염이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제주국제대학교 레슬링부에서 지난 3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만 54명에 이르고, 서귀포시 제사 모임으로 5명, 제주시 일가족 감염 관련 15명, 명물천목욕탕과 향수목욕탕 등 목욕탕 관련 1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일상생활 곳곳에 침투해있는 만큼 외출과 모임을 자제하고,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통해 지역 감염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제주CBS 박정섭 기자] pjs0117@hanmail.net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알못]자영업자 손실보상, 왜·어디서 막혀있나
- 여중생 성관계 후 살해해 24년째 복역 무기수에게 전자발찌
- 전혜숙 "국힘 백신사절단? 저 쪽에서 우습게 보죠"
- '위탁가정 아동학대' 무혐의?…경찰 "보완수사 진행 중"
- 30대 스토킹하다 염산 뿌린 70대, 징역 3년 선고
- 삼성·LG, '백신휴가' 도입…재계 전반으로 확대되나
- [굿모닝 미얀마]"저항시인 심장 파내 죽여도 우리는…"
- [르포]'노헬멧 킥라니' 사라질까…오늘부터 단속 강화
- 집중감독 3개월 만에 또 산재사망..'무용지물' 정부 감독
- [단독]'원전 수사' 핵심 피의자 채희봉, 수사심의위 소집 불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