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건축·에너지 인프라 등 투자..이지스자산, 업계 첫 ESG채권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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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이 국내 자산운용업계 최초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발행을 추진한다.
IB업계 관계자는 "이지스자산운용이 ESG 채권을 발행한다면 주거 공급을 확대할 수 있는 공공 임대주택이나 친환경 건축 및 에너지 인프라 등에 투자할 수 있다"며 "운용업계의 최초 발행 시도인 만큼 경쟁사들도 ESG 채권 발행을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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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채권 2년물 발행 추진
이지스자산운용이 국내 자산운용업계 최초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발행을 추진한다. 250억원을 조달해 친환경 건축물 및 에너지 인프라 등에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공모 방식으로 250억원 규모의 ESG채권 2년물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이르면 다음주부터 기관 수요 예측을 시작해 흥행 여부에 따라 증액발행도 검토 중이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 맡았다.
ESG 채권은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위해 친환경 사업에 투자하거나 사회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 기업들이 ESG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한다.
이번에 발행되는 ESG 채권은 국내 자산운용사 가운데 최초로 발행되는 사례다. 앞서 증권업계에서는 NH투자증권이 지난 2월 국내 최초로 1100억원 규모 ESG 채권을 발행했고, 이어 삼성증권이 ESG채권으로 700억원을 조달했다. 최근 한국투자증권도 1000억원 규모의 ESG채권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ESG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체투자 운용사로 꼽힌다. 지난해 말 기준 총 운용자산 규모는 약 40조원에 달한다. 최근 글로벌 수준의 운용사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 3월 혁신과제추진위원회를 설립하고, ESG 전담조직 신설을 위한 준비에 착수한 상태다.
IB업계 관계자는 “이지스자산운용이 ESG 채권을 발행한다면 주거 공급을 확대할 수 있는 공공 임대주택이나 친환경 건축 및 에너지 인프라 등에 투자할 수 있다”며 “운용업계의 최초 발행 시도인 만큼 경쟁사들도 ESG 채권 발행을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 3월 국내 운용사 최초로 영구채(신종자본증권)를 발행해 600억원을 모집한 바 있다. 영구채는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받기 때문에 재무 구조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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