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쉬었던 디오픈 올 1만명 갤러리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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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디오픈)이 올해 유관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영국 BBC는 13일 오전(한국시간) 디오픈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탓에 취소됐지만, 올해는 많은 골프팬이 현장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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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관중 전면허용 추진할 듯”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디오픈)이 올해 유관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영국 BBC는 13일 오전(한국시간) 디오픈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탓에 취소됐지만, 올해는 많은 골프팬이 현장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올해 디오픈은 오는 7월 15일부터 나흘간 영국 켄트주 샌드위치의 로열세인트조지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하루 입장 갤러리는 최대 1만 명이 유력하며, 전면 개방될 가능성도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지난 11일 코로나19 규제를 완화한다고 밝혔다. 영국 내 모든 실외 경기장에 오는 17일부터 최대 1만 명이나 수용인원 25% 중 적은 수로 관중 입장을 허용키로 했다. 영국 내 집단면역 상황에 따라 다음달 21일부터는 1m 이상 사회적 거리두기 규정이 사라질 수도 있다. 그렇게 된다면 영국 내 실외 경기장의 관중 입장은 전면 허용된다.디오픈을 주관하는 영국골프협회(R&A)의 마틴 슬럼버스 회장은 “영국 내 코로나19 상황은 백신 덕분에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면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와 검진, 코로나19 인증 등 코로나19와 관련한 중요한 결정을 내린 뒤에 디오픈 입장 관중의 규모가 결정될 것이고, 우리는 정부와 보건 당국의 모든 지침을 완벽하게 준수하겠다”고 말했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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