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살라 후폭풍..오언 "이해 안돼"

박대현 기자 입력 2021. 5. 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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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캐러거(43)는 지난 11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 프로그램 '먼데이 나이트 풋볼'에 출연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베스트 11을 뽑았다.

영국 공영 방송 'BBC'는 13일 "요즘 가장 핫이슈는 캐러거의 선택"이라면서 "살라가 아닌 손흥민을 올해의 팀에 넣으면서 (찬반) 논쟁이 치열하다. 이 같은 흐름이 전직 프리미어리거 둘의 트위터 스파링으로도 번졌다"며 흥미로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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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왼쪽)과 모하메드 살라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제이미 캐러거(43)는 지난 11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 프로그램 '먼데이 나이트 풋볼'에 출연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베스트 11을 뽑았다.

4-3-3 대형으로 라인업을 꾸렸는데 손흥민(28)을 왼쪽 윙어로 꼽았다. 해리 케인(27, 이상 토트넘 홋스퍼) 필 포든(20, 맨체스터 시티)과 스리톱으로 세웠다.

캐러거 선택은 현지에서 논쟁을 낳았다. 프리미어리그 득점 2위이자 리버풀 후배이기도 한 모하메드 살라(28, 리버풀) 대신 손흥민을 택한 것에 레즈 팬을 중심으로 "납득이 안 된다"는 지적이 일었다.

그러자 캐러거는 이튿날 트위터에 "골과 도움을 합친 공격포인트에서 손흥민이 살라보다 앞선다"며 반박했다. 페널티킥 시도도 손흥민이 1개, 살라가 6개인 걸 꼬집었다.

손흥민은 올 시즌 17골 10도움을 챙겼다. 살라는 20골 4도움. 골 수는 살라가 앞서지만 공격포인트에선 손흥민이 3개 더 많다.

캐러거 반박으로 영국 축구계가 시끌시끌하다. 논쟁이 논쟁을 낳는 모양새다.

현역 시절 150골로 이 부문 프리미어리그 역대 10위인 마이클 오언(41)은 "요즘 축구계는 골과 도움을 동등히 대우한다. 그 같은 주장에도 (일견) 수긍가는 구석은 있다"면서 "그래도 내가 생각할 땐 일반적으로 골망을 흔드는 게 어시스트보다 훨씬 어렵다"며 고개를 갸웃했다.

'스트라이커 출신' 오언 트윗에 '현역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34, AS 모나코)가 곧장 반응했다.

"오언 견해에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찬스 메이킹, 기회 창출도 때론 득점보다 배로 어려울 수 있다"면서 "중원에서 공격진이 기회를 잡도록 찰나의 순간에 (좋은) 판단을 내려야 하는 고충을 과소평가하지 말아달라"고 힘줘 말했다.

파브레가스는 아스날 첼시에서 15년간 프리미어리그 피치를 밟았다. 350경기 50골 111도움을 거둔 레전드 미드필더다. 도움은 라이언 긱스에 이어 역대 2위.

영국 공영 방송 'BBC'는 13일 "요즘 가장 핫이슈는 캐러거의 선택"이라면서 "살라가 아닌 손흥민을 올해의 팀에 넣으면서 (찬반) 논쟁이 치열하다. 이 같은 흐름이 전직 프리미어리거 둘의 트위터 스파링으로도 번졌다"며 흥미로워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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