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모범' 대만 하루 16건 확진..PC방 폐쇄·100명 집합금지 '강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사태에 초기 방역에 성공하며 낮은 감염자 수를 유지해 온 대만에서 최근 지역사회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최근 수도 타이베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체육관이나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감염 경로 추적 및 방역체계가 탄탄한 대만 당국은 인구 밀집 지역인 타이베이 지역의 감염원을 찾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사태에 초기 방역에 성공하며 낮은 감염자 수를 유지해 온 대만에서 최근 지역사회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방역 당국은 이에 규제 강화에 돌입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최근 수도 타이베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체육관이나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이 조치로 도서관과 PC방은 폐쇄됐으며, 실내 체육관은 100명 이상 집합이 금지된다.
또 중앙정부는 다음 달까지 실내 100명, 야외 500명의 대규모 인원의 집합을 금지했으며, 비필수 사업 영업 중단 등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번 규제 강화는 지난달 말부터 타이베이를 중심으로 국내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12일에는 16건의 국내 감염 사례가 보고돼 사상 최다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던 당시 대만은 입국 조기 제한 등 발빠른 방역 조치로 '방역 모범국'이란 찬사를 받았다. 12일 기준 대만의 누적 확진자 수는 1231명에 불과하다.
그러나 최근 확진자가 드물게 증가하자 정부는 긴장 태세에 돌입했고, 시민들은 불안을 토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커원제 타이베이 시장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민들이 걱정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럴 필요는 없다"고 시민들을 안심시켰다.
그는 "대만의 의료 체계는 탄탄하고, 중증환자는 급증하지 않았다. 불안해하지 마라"고 다독였다.
감염 경로 추적 및 방역체계가 탄탄한 대만 당국은 인구 밀집 지역인 타이베이 지역의 감염원을 찾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dahye1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홍준표 "SK가 통신 재벌로 큰 건 노태우 덕…1조4천억 정도는 각오해야"
- 75세에 3살 늦둥이 아들 안은 김용건…척추 협착증 '응급수술'
- 초3 의붓아들 여행 가방에 넣고…73㎏ 계모 위에서 뛰었다
- 재혼 당시 최악의 악평 1위는 女 "하자있는 사람끼리 만남, 얼마 못 가"
- 현직검사 '노태우 불법 비자금 주인은 노소영?'…1조 4천억 재산분할 판결 비판
- 53세 고현정, 꽃보다 아름다운 '동안 비주얼' [N샷]
- 민희진, '거친 발언' 사라졌지만 여전히 '거침' 없었다 "변호사비 20억·ADHD"
- 54세 심현섭 "소개킹 102번 실패…103번째 상대와 썸타는 중"
- "영웅아, 양심 있으면 동기 위약금 보태"…김호중 극성팬 도 넘은 감싸기
- 양동근 "아버지 치매…옛날 아빠라 대화도 추억도 별로 없다" 눈물 왈칵